자유 난 인천이 앞으로도 무관을 해도 좋으니 언제나 5~6위만 해줬으면 좋겠음.
감독의 야망,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따라 올라갈 수야 있겠지만
결국엔 기업구단이 아닌 이상 코리아컵이든 3위 이내든 아챔권을 따내도
항상 받는 예산으로는 아챔에 힘주기가 시도민구단 입장에선 빡세단걸 깨달았을거고
그걸 어찌 해보려고 무리하게 추경도 요구하게되고 과대지출이 들어가버리니
이번시즌과 같은 위기가 초래되는 느낌임.
그거 잘못해서 경남이 2부로 미끄러져버린걸 생각하면은 이런 생각이 요즘 많이 듦.
22년도 안 바람.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그냥 21년 처럼 축구 마음 편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큰것 같음.
하스이긴 했어도 정말 안정적인 하스여서 '잔류 확정' 되니깐 그냥 축구 보고 너무 좋았음.
다 이기는거,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지.
근데 비길때도 있고, 질 때도 있고 <- 이 시도민구단이 살아남으려면 이게 중요하다고 봄.
이기는 흐름에서 한번 삐끗, 두번 삐끗하고 다시 정상궤도를 타려 해야하는데
이번 시즌은 참 그게 어려웠음. 삐끗한 순간 훅 가버리게 되는 위기를 스스로 초래해버림.
그런 상황이 닥쳐버려서인지 백여명의 일부 팬들은 충동적으로 -물병-이란 사고를 쳐버렸고.
난 인천에게 항상 많은걸 바라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라지 않을 생각임.
그냥 1부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축구를 하는 팀만 되었으면 좋겠음.
물론 현장에서 뛰는 감독 코치 선수분들의 야망이 높다면 말릴 이유는 없을거고,
정말 천운이 따라서 첫 리그 or 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날이 오면 그거대로 기뻐하면 되는거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에게 박수는 쳐줄수 있게 항상 중~중상위권 전력을 유지할수 있는 그런 팀이 되었으면.
그러니까 올해 제발 살아남고
내년부터 정신차려 잘합시다.
1줄 요약
- 1+2 강등제 <- 폐지 시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