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막장썰 몇 개 풀어준다.

1. 이건 오늘 본 건데, 비교적 흔한 케이스

   베트남 여자가 베트남에서 아기를 낳음. 한국인 애아빠 연락 두절되어 갖고 있던 정보로 인지청구소송 걸었는데

  한국에서 남자 찾으니 자기 자식 아니라고 잡아뗌 

  결과는 여자 승소하고 양육비로 남자 탈탈 털림. 

  근데 알고보니 남자는 한국에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 심지어 베트남 아이는 첫째와 둘째  딱 그 사이에 낳았음.

 남자 취향이 독특한지 한국 처는 10살 아래고 베트남 애엄마는 5살 연상. 종잡을 수 없는 취향임 

 어휴.....

2. 미성년자

 베트남쪽 브로커가 종종 오는데 어제는 2006년 7월이 생일인 아이가 대상이었음. 남편이라는 종자는 무려 1962년생.....

 하긴 저번에는 1948년생인 남자와 2003년 생 여자도 있었고,

 2007년생 아이를 써갖고 와서 한국법으로는 혼인 불가라고 뺀찌놓은 적도 있었음

 이 건 조금 더 부연하자면 베트남에서는 부모동의하에 혼인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혼인가능연령이 아님. 한국법 우선 적용이라고 우겨서 쫓아버린 케이스임. 

 아 더러워

3. 암매장

인우보증이라는 제도가 있음. 사망을 신고하려면 의사가 발급한 시신검안서나 사망진단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걸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 

1. 사망 당시 성인이었고 2.시신을 직접 목격한 인우인 2명 이상의 증언을 통해 사망을 인정하는 제도인데 

보면 알겠지만 잘못하면 생사람 잡을 수 있는 제도임

할아버지 하나가 인우보증을 하겠다고 전화로 문의함. 손자가 5년전에 한국에서 죽었다고 함. 

그런데 사망진단서를 왜 못받느냐고 물으니 어물어물하다가 그냥 갖고오면 받으면 되는거지 왜 따지냐고 버럭거림

 다른 신고는  요건 맞으면 그냥 수리하는 형식적 심사지만, 인우보증은 그게 아님.

 그래서 사망진단서나 시신검안서가 없는데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셨냐고 물었음. 화장이나 매장이나 그런 증명서 없으면 받아주지 않을텐데? 

 그러니 집에서 알아서 처리했다고 함. 이거 뭐야

시신을 사망에 대한 증명 없이 정식 시설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그거 암매장 아니냐고, 우리는 범죄사실 인지하면 경찰에 신고의무가 있다고 하자 전화가 뚝 끊어짐. 

여기서는 한번에 쭉 이어서 썼지만, 이 사람 무려 5번이나 전화해서 왜 안되냐고 악다구니를 쳤음.  시달림을 당하다가 신고의무 운운하자 더이상 전화 안함. 

정말 무슨 사건이 있긴 있는 모양임

정말 재미있는 사랑과전쟁 썰은 심야시간대에 풀겠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