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시즌 응원은 끝까지 합니다.
내가 선택한 팀이고 잔류 / 강등 결과 상관없이 이번시즌은 응원할 거고 선수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마음은 그렇지 않음 욕하고 싶어요.)
시즌 초에는 이런 결과는 생각도 안 했어요 12등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이번 시즌 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축구팀에 열정적인 팬은 접을까 해요.
경기를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는 거 같아요. 뭐 저하나 접어야 뭔 타격이 크겠나 싶지만 구단 운영도 실망스럽고 선수들 투지도 예전만치 않네요 제가 온 열정을 쏟아서 응원했던 팀이라 기대가 큰데 구단에 모든 선수 관계자 분들이 아직 위기를 못 느끼는 거 같아 실망도 많이 컸던 거 같아요.
그동안 모은 유니폼이나 굿즈는 인천 유나이티드 사무국에는 제가 갈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니 가까운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지부에 아이들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우울해서 글 한번 남긴 적 있는데 정말 진심으로 위로해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들 좋은 추석연휴 보내세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응원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