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적 오피셜까지 떴던 김상원은 대체 무슨 저간의 사정이 있던걸까?
22년 시즌 끝나고 음포쿠 거피셜이야 유명했고, 김상원도 아마 거피셜로 많은 사람들이 올거라고 알고 있었죠.
그래서 저때 인스타에 오피셜이 올라왔을 때 다들 덤덤하게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는데, 수 분 만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윙-풀백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송시우의 정우재 트레이드 거부는 차치한다손 치더라도) 결국 우리는 김도혁의 윙백 기용이라는 최악의 수를 A플랜으로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1. 오피셜까지 띄우려고 준비한 상황이라면 계약서에 사인이 되고 발표일만 기다리고 있었다는 소린데 갑자기 군대라니?
2. 프로 선수가 자신의 군 입대 일정을 조율하지 못한 채 이적 계약을 체결하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3. 구단은 오재석-권한진 트레이드를 김상원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것이 아니었나?
4. 구단은 대체 왜 영입 대상자의 사인 전 군 복무 관련 리스크를 체크하지 않았는가?
이주용이 이 돈 받고는 더 이상 못하겠다며 급여루팡만 한 뒤에 사라진 이후 그 공백을 메우려고 한 영입이라고 기대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 정말 황당했고 개인적으로 이 나비효과가 여기저기 퍼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 때 무슨 일이 벌어졌던걸까요??
개인적으로 이게 궁금해서 여러 휴민트를 동원해봤는데 다들 쉬쉬하는 걸 봐서는 뭔가 있긴 있는 것 같았는데...
답답하니까 별 생각이 다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