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인네문학] 인천 앱 개발 뒷 이야기
https://incheonation.kr/free/169790
글 리젠 활성화 겸 개발 전후 썰이나 조금 풀어볼까함
1. 개발 이유?
언제 원정경기 보러 갔을때 서포터분들 근처에 앉았었는데 응원가 가사를 몰라서 이거 앱으로 만들면 쓸만할거같은데?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우연히 수원삼성응원 앱을 접하게 됐는데 깔끔하게 만들긴 했음. 그러면서 든 생각이 쟤들에 버금가는게 우리 서포터분 들인데 우리도 하나정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고 갑자기 삘 꽂혀서 무작정 시작함.
2. 앱 등록 후
당시에는 인천네이션같은 팬 커뮤가 없었으므로 갓천유나이티드 + 인천유나이티드의 모든 것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분들께 포스팅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올려주셨음 .
인천 팬의 화력 덕분인지 당시 잠깐 신규 스포츠 앱 부분 1위까지 찍을 수 있었음. 잠깐이지만 스포츠 앱에서 맨유 공식앱보다 조금 위로 랭크 되어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미난 경험임.
3. 업데이트
한 9번정도 업데이트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업데이트의 이유는 응원 음원 재생기능과 경기일정 볼수있는 기능추가의 이유도 있었지만....
사진보고 어떤분은 엄청 반가워하실듯
이적등의 이유로 팀을 떠난 선수들 삭제때문에 업데이트 한 경우도 좀 있었음. 현재 현역중 선수콜 있는 선수가 김도혁 + 무고사인데
이 두명의 선수는 꼭 응원가 앱에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음 좋겠음.
(3년만에 바꾼 디자인 왼쪽이 기존 오른쪽이 신규)
4. 이후 있었던 짧은 썰
- 취준때 자소서에 앱 개발기 적었는데 면접때 면접관들이 K리그 인천??? 하면서 신기해하심 ㅋㅋㅋㅋㅋ
그리고 날 떨군 L사 잊지않겠다. 당시에 한 30~40명정도 평점 5점을 주셨는데 이게 커서 1차면접 통과한곳도 있었음.
덕분에 최종까지 갈수있었고 합격까지가서 지금도 다니고있음. 인천 팬분들이 준 선물이라 생각함.
- 김호남준재 트레이드 간담회때 당시 분노한상태로 간담회 참가했는데 어떤분이 이 앱 사용하는거보고 뜬끔없이 감동해서 화 누그러짐 ㅎ;
5. 마무리
아이폰은 금융적인 이유로 아직은 못 만들고있지만... 꼭 방법을 찾아보겠음. 저도 아이폰유저라 제가만들고도 못써요
코로나이후 육성응원 금지되면서 사용자 수가 반토막이 났지만 아직도 사용해주시는 400여 안드로이드 유저분께는 항상 감사!
올해는 다크모드 지원과 경기일정부분 변화를 줄 예정. 기능 아이디어 제보는 언제나 환영!
감사합니다. Together 인천은 2022년에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