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데뷔골이자 결승골' 이강현, 그가 진심을 담아 전한 고마움
https://incheonutd.com/fanzone/feeds_view.php?idx=4107&tgbn=feeds_report
[UTD기자단=제주] 인천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이강현이 파검의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골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이 골은 그의 프로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이 됐다. 그는 “데뷔골.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골을 넣고 울컥하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팀에서 주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더 열심히 준비했다. 성실하게 몸을 만들고 훈련에 임했기 때문에 오늘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주위에 감사한 분이 정말 많다. 감독, 코치님들께서 항상 옆에서 많은 피드백을 해주시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또 우리 가족이 항상 나만 바라보며 힘들 때 위로해주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하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우리 가족 그동안 고생을 너무 많이 했는데 아버지, 어머니, 형에게 오늘 골이 꼭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 함께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는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가 끝나자 이강현은 곧바로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그는 “항상 컨디션이 좋아야 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몸은 이상 없다. 팀 분위기도 좋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있지만 항상 감독, 코치님들께서 ‘남아 있는 선수들끼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게 원 팀이고, 그게 인천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어 그는 "수원도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만 인천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왜 4위에 있는지 보여줄 경기라고 본다. 우리는 항상 인천을 위해 뛰고, 팬들을 위해 뛴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