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010년대 초중반 분데스리가 센터백과 건희에 대해서.
당시 리그 대표 센터백은 후멜스, 보아텡이 었고.
그 아래에 샬케 소속 회베데스, 조엘 마팁(현 리버풀)이 있었어요.
후멜스, 보아텡도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센터백이었지만,
어렸을 때 부터 수비력이 완성되었는데,
마팁은 부상도 있고, 2015년까지는 빌드업은 완성형인데,
수비력이 좋지 않았거든요.
당시 리그 전체적으로 포백 라인이 높아서, 더 어려웠을것 같고요.
게다가 유스 때 수미였던 선수라서, 수미를 센터백으로 쓰냐는 타팬의 비아냥까지 ㅠㅠㅠㅠㅠ
그러던 애가 14~15까지 150 경기를 뛰더니, 드디어 득도.
공격적 재능은 키워주기 힘들어도, 수비는 가르치면 된다더니 ㅠㅠ
그렇게 완성형이 된 뒤, 바로 FA로 리버풀로 갔죠. ㅠㅠ
(일각에는 바로 옆 동네인데, 클롭이 어린 마팁이 잘하는걸 몰랐을리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여하튼 건희도 지금은 제주전 같은 실수를 하지만,
경험치 주면, 나중에 완성형 될 것 같아요. ㅠㅠㅜ
완성형이 되어도, 인천에서 뛰어줬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