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솔직히 개막전 때부터 모든게 이상했다
빅 샤이닝 영입은 없었지만 같은 감독-같은 선수들로 다년간 맞춰진 호흡
동계시즌부터 준비 끝난 풀타임 무고사
다시 돌아온 낭만 요니치
개막전 상대가 지난시즌 강등 플옵 갔다온 당시 강등후보 1순위 수엪
다음날 출근 걱정 없는 토요일 경기
정말 모든게 딱 맞아떨어졌던
기대감이 들지 않을수가 없었던
바로 그 개막전 경기부터
그 전시즌 한창 안좋았을때 나오던 답답한 백패스 남발
마치 올해 처음 호흡 맞춰본것처럼 합이 맞지 않는 모습
시즌 첫경기부터 총체적 난국 같은 모습이 나오며 뭔가 불안불안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극장골 패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걸,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걸 눈치 챘어야 했는데
오늘 또 그 수엪한테, 또 그 이승우한테, 또 후반 추가시간에 골 먹고 진걸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기에 앞서, 앞으로의 걱정 때문에 고민과 한숨밖에 안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