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분이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는거 같다...
울산전 아쉽게 지고(그 스쿼드로 1:0 난 아쉬웠어요)
기분이 안좋았는데 그래도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사면서 기분 회복하고, 스타디움투어 예매까지 성공해서 아주 좋아서
콜라보상품 대리구매한거 포장하고 간식넣고 콧노래 부르면서 친구한테 이길거라고 호언장담까지 했지
당일 스타디움 투어가서 이종욱 선수 만나고, 김도혁선수도 눈앞에서 보고 인사하고, 음포쿠랑은 조이조이하면서 손벽도 치고
물론 날이 덥고 습하긴 했지만 인네회원들 만나서 물품 전달하고 서로 웃으면서 응원하자고 얘기도 하고
상미식당 김밥도 수령해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때까지만 해도 정말 하늘을 날아다는 기분이었는데..
2:0으로 스코어 벌어지면서 내가 경건하지 못한 마음이라 그런건가 싶었음...
진짜 경기 끝날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손 모으고 경기보는데 4:1
내가 저주를 받은건지 첫 직관부터 물병 터지더니만 집관, 직관 통틀어 단 한번의 승리를 본적이 없음..
하....
오는 인경전 제주도에서 딸과 노느라 못볼 예정인데 이거는 이길거니까
8월달 원정 두번의 직관까지 보고 둘다 지면 내가 패배의 요정이오, 패배의 토템이다 라는 생각으로 살듯...ㅠㅠ
하...집에다 물떠다 놓고 달밤에 기도라도 해야하나 싶음...
포뮬러도 연속 리타이어 하는거 보니 오늘 기분이 영 아니네...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찌어찌 다들 힘내봅시다... 현생은 현생대로 살아야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