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경기장 간다고 도합 5시간 운전했는데, 올해는 더 이상 경기장 안 가려고 합니다.

지금 들어왔구요.

간다고 2시간

주차자리 찾느라 1시간

온다고 2시간 운전했습니다.

힘듭니다. 그냥 다 힘이 듭니다.

2부로 가더라도 내 이 팀을 사랑하고 지지하겠지만

올해는 너무 힘이 듭니다.

현생도 현생인데, 이 팀에 에너지를 쓰기에는 올해가 가장 힘이 듭니다.

20년도에도 걱정은 될 지언정. 힘든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늙은 건지 뭔지. 올해는 경기장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경기는 볼 겁니다. 집관만 하려고 하구요.

혹시나 설마 혹시나 승강 플옵을 하게 된다면, 그 때는 가겠습니다.

부디 강등도 승강플옵도 없이.

올해 이대로 경기장 가는 걸 끝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