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In 창원] '희생의 아이콘' 인천 김도혁, MF→LW→LWB "팀에 도움 된다면"
Q. 2023년 계획
"올해 10년 차다. 인천에 있으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으나, 이제 좋아졌다. 좋아진 배경에는 떠난 선수들과 더불어 전달수 대표님, 임중용 실장님, 인천 직원분들의 고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팬분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잘될 수 있었다. 올해는 반대로 베풀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2023년이 굉장히 소중한 해다. 이 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다. 선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후배들도 따라온다. 올해는 팬분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고자 한다. 저희끼리라도 행사, 이벤트를 할 것이다. 올해가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고, 감사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소중한 한 해의 의미) "2015년이 생각난다. 그때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에 우승하면 ACL에 나갈 수 있는데 준우승을 했고, 그 이후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절망했다. 이제 다시는 ACL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기회가 만들어져 정말 감사하다. 그 감사함을 그냥 마음에 새겨놓기보다 표현하고 싶었다. 꿈나무 선수들에게든 많은 면에서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