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조성환, 이적 눈앞에 둔 천성훈 선발 공격수로 투입한 이유는?
[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이적을 눈앞에 둔 천성훈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천성훈은 2022년 여름 독일 4부리그 홈부르크 임대를 떠났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인천으로 복귀했다. 2023년 무고사가 이적해 공격진이 고민이었던 인천은 천성훈이 펄펄 날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18경기에 나서 6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올 시즌 군 입대에 실패했고 부진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천성훈을 조성환 감독은 선발로 기용했다. 그는 “무고사가 A매치 기간 동안 시차 적응을 하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면서 “이적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성훈이에게도 전지훈련장에서 전북전 선발로 뛰게하겠다는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성훈이가 훈련 과정에서 의욕적으로 준비를 잘 했다”면서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됐지만 끝까지 팀에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갈 것이라고 생각해 선발로 기용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 팬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작별이 아쉽긴하지만 성훈이가 군대도 가야하고 그러려면 경기 출장도 더 많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를 백업으로 내리고 천성훈을 선발 공격수로 기용해 전북 골문을 노린다. 천성훈은 이날 경기가 사실상 인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천성훈의 이적 후 혹시 선수 보강을 계획 중에 있느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정말 없느냐”고 재차 묻자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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