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IS 인터뷰] ‘한국’서 함께 뛰는 U-20 박승호 “친구들아, 하던 대로 하면 이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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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온두라스전 득점 후)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몸 상태도 너무 좋았는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부상이 왔다. 이것 또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애초 5~6개월의 회복기가 필요했던 수술이 잘 끝났고, 박승호는 석 달 만의 피치 복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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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은중 감독은 8강행을 확정한 후 “먼저 귀국한 박승호를 포함해 21명이 함께 만든 승리”라며 챙겼다. 박승호는 “(한국으로 돌아올 때) 감독님도, 친구들도 나한테 쉽게 (어떤 것도) 말하지 못했다. 동료들이 미안하지 않아도 되는데, 미안하다고 하기도 했다. 감독님은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셨다. 이런 말이 최선의 말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감독님이 항상 21명을 강조하셨다. 나도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은 아르헨티나에 있다. 같이 경기 뛰고 생활하는 느낌이 있다. 동료들과 통화도 자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