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현장 리액션] '바라던 선발→맹활약' 인천 문지환, "오늘 좋은 조합이었다고 생각해요!"
문지환은 인천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출전이 불발되자 매우 아쉬워했다.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뛰고 싶은 건 어떤 선수나 마찬가질 것이다. 이에 인천 팬들은 해당 모습에 크게 걱정했다. 문지환은 이와 관련해서 "저희 부모님보다 많이 걱정해주셨다. 큰일은 아닌데, 그래도 그만큼 걱정해주시는 걸 보면서 '제가 이 팀에서 나름 열심히 잘하고 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 (출전을 못 하면) 아쉽긴 하다. 매 경기 나서고 싶은 것은 오늘 경기에 출전한 선수뿐만 아니라 B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감독님의 권한이기에 충분히 존중하고 그 안에 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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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환은 전반에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부상을 입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이에 "태어나서 근육 부상이 처음이다. 부상인지 아닌지 애매했고, (개인적으로) 너무 놀랐다. 운이 좋게도 저희가 3-0으로 이기고 있었다. 무리하면 남은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많이 됐다. 그래서 조절했고, 감독님께서도 배려해주셨다. 의학적 소견은 아직 받지 못했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충분히 잘 쉬면은 다음 경기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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