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모자에 숫자 ‘8’과 ‘20’ 새긴 조성환 감독 “신진호와 델 브리지,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현장인터뷰]
인천에는 부상자가 있다. 바로 미드필더 신진호와 수비수 델 브리지다. 신진호는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델 브리지는 골반 통증과 복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모두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감독은 “선수 본인이 안타까워하더라. 신진호와 델 브리지가 없으면 감독으로서 운영하는 게 사실 힘들다. 빠른 시간 안에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모자에 8번과 20번을 새긴 채 모습을 나타냈다.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다녀온 공격수 무고사 역시 동행하지 않았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음포쿠~이명주~김도혁이 그 뒤를 받친다. 조 감독은 “항상 상황에 맞게끔 준비하고 있다. (무고사가 빠진)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크다. 중원도 공격진도 공격적인 조합”이라면서 “수비를 철저히 한다면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포항에 스피드 있는 공격수들 있는데 실점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