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5년 만에 나온 '인천 베스트11'…제르소, 치열한 경합 끝에 주인공으로
공격 포인트만 비교하면 나상호가 12골 4도움(16개), 제르소가 7골 6도움(13개)으로, 나상호가 3개 더 많다. 그러나 나상호는 12라운드까지 8골 2도움을 기록한 뒤, 그 이후로 4골 2도움에 그쳤다. 제르소는 반대로 같은 기간 1골 2도움에 머물렀는데, 그 이후로 6골 4도움을 생산했다. 아무래도 후반기 성적이 더 각인될 수밖에 없다.
팀 성적도 한몫했다. 인천은 시즌 초반에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까지 놓였다. 그러나 반등에 성공하더니 가까스로 파이널A에 안착했다. 그러나 서울은 초반 호성적을 지키지 못했고, 33라운드에서 파이널B로 떨어졌다. 더불어 인천은 제르소가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 7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인천은 제르소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5년 만에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임중용(2005년), 정인환(2012년), 요니치(2015년‧2016년), 아길라르(2018년)가 선정된 바 있다. 이제 5번째 선수로 제르소가 새겨졌다.
제르소는 단연 올해 인천의 최고 영입이었다. K리그1,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터뜨렸다. 약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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