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영광의 시대' 끝…K리그 605경기 출전 김영광, 골키퍼 장갑 벗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21/0007274329
김영광은 "축구를 시작한 뒤 하루하루 허투루 보낸 적이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도 지금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신과의 싸움은 하루하루 고통이었지만 목표를 이뤄낼 때마다 행복했다. 그래서 장갑을 벗더라도 후회는 절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찾아주는 곳이 있을 때 떠나는 게 나중에 안 좋은 모습으로 떠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격려를 보내주신 팬, 가족,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동료와 지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은퇴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