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우여곡절 16강' 클린스만의 소신발언 "질타는 패배 후에 해도 늦지 않다"[도하톡톡]
- 취재진 숙소를 연장해야 하는데 믿고 결승까지 연장해도 될까.
빨리 결승까지 연장하면 될 것 같다. 어차피 내 목표는 결승까지 있는 것이다. 우린 결승까지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빨리 예약하길 바란다. 이제부터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사실 실점할 때마다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나고 속상하고 짜증도 난다. 여러 감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다. 중요한 건 사우디가 좋은 팀이고, 어떤 팀이든 쉬운 팀은 없다. 언제나 상대를 존중하면서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
말레이시아전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또 경기 전에 카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괜히 다음 라운드에서 못 뛰는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경기하자고 했는데 어쨌든 경고 누적이 나오지 않았다. 김진수가 돌아왔고, 황희찬도 돌아왔다. 팀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왔고, 목표가 뚜렷하다. 여러분도 같이 믿어주시고 같이 끝까지 함께하시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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