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리그의 별' 데얀, 한국 선수 '세르비아행 러시' 이끈다…"여기서 '5대 리그' 간다 확신"
언론에 따르면, 데얀은 대구 B팀 소속이던 유지운의 쿠라키츠키 임대 이적을 시작으로 고영준의 파르티잔행, 그리고 조진호(페네르바체)의 노비 파자르 임대 이적도 연결했다.
데얀은 언론을 통해 "쉬고 있었고 당장 뭘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물론 난 한국과 좋은 관계가 있다. 내가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뭘 했는지 알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나를 거쳐 세르비아로 왔다.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내가 직접 관리하지는 않지만, 만약 좋은 선수들에게 제안이 들어오고 내가 데려올 수 있고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얀은 한국 선수들의 성실성과 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수준이 높다. 그리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워크에식, 행동과 태도, 감독을 존중하고 일하면서 생기는 모든 것들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그래서 한국 선수들은 우리의 기후에 잘 적응하려고 한다. 세르비아나 발칸 반도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 어렵다. 늘 감독의 지시에 의문을 품는다. 이건 우리의 천성 같은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와 반대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얀은 한국의 유스 시스템이 잘 정착된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 유스 시스템에 정말 많이 투자하는 5~6팀들이 있다.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고 판매해 구단을 운영해 나간다. 수 년간 한국에 있으면서 나와 뛰고 혹은 나를 상대로 한 어린 선수들에 깊은 이상을 받았다. 미래에 한국 선수들 몇몇이 세르비아로 와서 K리그가 얼마나 좋은지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