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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④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김도혁, 아길라르, 김준범, 최범경, 구본철)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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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① 센터백 (김광석, 델브리지, 오반석) : https://incheonation.kr/free/534396

[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② 윙백 (강윤구, 김준엽, 김채운, 오재석) : https://incheonation.kr/free/537193

[2021 전반기 인천 유나이티드 Players Review] ③ 수비형 미드필더 (문지환, 이강현, 박창환) : https://incheonation.kr/free/543777

 

귀차니즘으로 인해 약간 딜레이가 됐던 전반기 플레이어 리뷰가 돌아왔습니다 와와... ㅎㅎ

 

4편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묶어서 진행하겠습니다. 인천은 중미와 공미의 경계가 다소 애매하기도 하고, 굳이 나누기에는 분량도 모호해서 같이 진행할 생각입니다. 구본철이 윙어로도 뛰었으나 전반적인 스타일은 측면도 활용하는 공미로 봐서 이번 편에 같이 다루기로 했습니다.

 

* 용어 일부 설명

클리어링 : 상대가 공격중인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는 행위
인터셉트 :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어 볼 소유권을 획득하는 행위
차단 : 상대 선수가 소유한 볼이나 패스를 막아 루즈볼로 만드는 수비 행위
획득 : 루즈볼이 된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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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김도혁

 

07김도혁.png

 

1992.02.08

인천 유나이티드 (2014~2017, 2019~)

CM, DM

 

 

주요 스탯

- 리그 15경기 (1096분 / 16명단) 출전, 2득점 2도움 2경고
- 14슈팅 / 5유효슈팅 (35.7%), 90분당 1.15슈팅 / 90분당 0.41유효슈팅
- 프리킥 14회, 코너킥 1회, 스로인 2회
- 드리블 1회 (90분당 0.08회)
- 패스 411회 (90분당 33.75회), 성공률 80.6%
- 키패스 10회 (90분당 0.82회) / 크로스 6회 (90분당 0.49회)
- 전방패스 24.1%, 횡패스 39.6%, 후방패스 36.3%
- 공격진영패스 18.7%, 중앙진영패스 70.1%, 수비진영패스 11.2%
- 롱패스 6.1%, 중거리패스 30.2%, 단거리패스 63.7%
- 지상경합 56회 (90분당 4.6회) / 공중경합 20회 (90분당 1.64회) / 태클 3회 (90분당 0.25회)
- 클리어링 13회 (90분당 1.07회) / 인터셉트 12회 (90분당 0.98회) / 차단 61회 (90분당 5.01회) / 획득 103회 (90분당 8.46회)
- 파울 12회 (90분당 0.99회) / 피파울 23회 (90분당 1.89회) / 2경고

 

 

- 팀 내 입지

주축 멤버로 꾸준히 기용됐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폼이 오락가락하고 잔부상이 겹쳐 입지가 내려간 적도 있고, U-22 문제때문에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흘러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다시금 주전 멤버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 포지셔닝

기본적으로 공격, 중앙, 수비진영을 모두 폭 넓게 오간 선수입니다. 다만 문지환이나 이강현, 박창환이 아래를 받쳐준 덕분에 전보다 앞으로 자유롭게 나가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에 따라 적극적인 전진도 시도했습니다. 거기에 김도혁은 기본적으로 측면을 잘 활용하는 미드필더인지라 필요에 따라서는 사이드로 빠져서 플레이를 전개했고, 공격력이 물이 오르자 박스 안에 진입하거나 루즈볼을 잡고 바로 슈팅 혹은 키패스로 이어가는 위치를 선점하는 장면도 늘었습니다. 그래도 베이스는 중앙에서 팀의 중심을 잡는 편이었고, 이에 따라 중앙진영패스를 자주 시도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 전개, 패스

패스성공률은 80%를 살짝 넘기는 정도로, 그냥저냥 무난한 수치입니다. 김도혁이 은근히 모험적인 시도를 종종 던지는 편이라 리스크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패스 시도 횟수도 꽤 많은 축이라 나름 준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선수의 킥력이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중앙에 있을 때 김도혁은 큰 방향전환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에 비해 측면에서의 크로스 시도나 세트피스 기회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롱패스, 중거리패스의 비율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크로스, 컷백을 제외하고 보면 비교적 짧게 풀어나가는 성향이지만 가끔 박스 안으로 공을 우겨넣는 긴 패스도 나옵니다.

 

크로스의 경우 미드필더 중 아길라르 다음으로 성공 횟수가 높습니다. 김도혁이 측면을 자주 활용하고, 위협적인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죠. 키패스 횟수도 제법 높은데, 상대에게 유효타를 먹일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선수들 중 김도혁은 수비 비중이 제일 높은 선수입니다. 그래서 안정감을 가져가는 후방패스의 비율도 나머지보다는 비교적 높게 나타납니다. 예전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살리는 편이라고 해도, 김도혁의 기본 역할이 확 바뀌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김도혁의 팀 내 위치도 고려해야 하는데, 주장까지 맡으면서 팀 전체를 리드해야 할 책임감이 있어서 중앙에서 버티며 주변을 조율하는 플레이도 김도혁의 기대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 수비

높은 수비 비중에 비해, 수비 스탯이 특별히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는 실제로 시즌 초에 팬들 사이에서 종종 지적됐습니다. 차단이나 획득 스탯이 오늘 소개할 선수 중에서는 확실히 앞서나가긴 하지만, 오히려 아길라르가 앞서나가는 지표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경합에서의 성공률이 조금 내려온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상대와 싸워주는 유형이라 숫자 싸움에서 김도혁의 존재는 유의미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시즌이 지나가면서 차츰 안정감을 찾은 덕분에 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록 상으로는 애매한 면이 있어도, 실제 경기에서의 수비 기여도는 여튼 김준범, 구본철보다 확실한 편이고 적당한 위치를 잡는 법도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뛰쳐나가는 성질이 좀 있었는데, 이 부분도 좀 희석되어 밸런스가 요즘은 맞아가고 있습니다. (전역 이후에 기다리는 성향이 좀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공격 가담

앞에서 얘기했듯이 김도혁은 사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미드필더입니다. 박스 투 박스가 기본이면서, 새로운 트렌드인 메짤라 성향도 섞인 방향으로 성장했네요. 두 성향이 합쳐져서 상대의 애매한 공간을 파고들어 균열을 일으키거나, 직접 박스 근처에 접근해서 상대를 압박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을 지니고 있어서 이를 토대로 직접적인 공격포인트 생산을 노리는 모습도 자주 나옵니다. 예전에는 기량에 비해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애매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페이스가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김준범, 구본철, 최범경보다 공격 비중이 낮은데도 유의미한 찬스는 그 이상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김도혁의 가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 파울, 피파울

생각보다 파울을 저지른 횟수는 적습니다만, 당연히 예상보다 적다는거지 파울과 거리가 먼 선수는 아닙니다. 그래도 포지션 특성을 감안하면 2경고 정도는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파울은 굉장히 많은데, 김도혁이 이리저리 뛰면서 구르고 경합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기록입니다. 동시에 상대가 김도혁을 많이 경계한다는 증거기도 하네요.

 

 

No. 10 아길라르

 

10아길라르.png

 

1991.11.07

인천 유나이티드 (2018, 2020~)

AM, CM, ST, WF

 

주요 스탯

- 리그 18경기 (1450분 / 18명단) 출전, 4득점 3도움 3경고
- 24슈팅 / 7유효슈팅 (29.2%), 90분당 1.49슈팅 / 90분당 0.43유효슈팅
- 프리킥 79회, 코너킥 30회, 스로인 4회
- 드리블 1회 (90분당 0.06회) / 탈압박 4회 (90분당 0.25회)
- 패스 821회 (90분당 50.96회), 성공률 82.5%
- 키패스 24회 (90분당 1.49회) / 크로스 16회 (90분당 0.99회)
- 전방패스 32.4%, 횡패스 37.3%, 후방패스 30.3%
- 공격진영패스 17.5%, 중앙진영패스 72.7%, 수비진영패스 9.8%
- 롱패스 15.8%, 중거리패스 31.2%, 단거리패스 53%
- 지상경합 117회 (90분당 7.26회) / 공중경합 20회 (90분당 1.24회) / 태클 7회 (90분당 0.43회)
- 클리어링 15회 (90분당 0.93회) / 인터셉트 28회 (90분당 1.74회) / 차단 55회 (90분당 3.41회) / 획득 112회 (90분당 6.95회)
- 파울 23회 (90분당 1.43회) / 피파울 33회 (90분당 2.05회) / 3경고

 

 

- 팀 내 입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인천의 핵심입니다. 사실상 인천의 공격 전술은 상당 부분을 아길라르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덕분에 아길라르는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권한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전술이 필요할 때 아길라르의 단점을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빼는 모습도 종종 보이지만, 보통은 아길라르를 핵심 선수로 상정하고 플레이합니다.

 

- 포지셔닝

적어도 아길라르가 뛰는 동안은 아길라르의 모든 것을 끌어내는 쪽이 인천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는 아길라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풀어줬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포메이션 상 아길라르가 무고사와 투톱으로 나섰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중원, 측면을 베이스로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녔죠.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길라르가 팀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영역이 좀 늘어났습니다. 올 시즌은 지공이나 최초 전개 시점에서 아길라르가 쭉 내려온 뒤 자신의 개인 역량과 킥, 패스 능력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수비 시에도 깊숙히 내려와서 팀을 돕는 모습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도 공격 시에는 거리낌없이 올라가서 상황에 따라 맞는 역할을 정하고 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빠른 선수는 절대 아니지만, 드리블과 킥이 너무 사기적이라 측면으로 빠져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노리고 측면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직접 측면 돌파도 선보였습니다.

 

온갖 위치를 다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움직였는데, 일단 베이스는 빌드업을 공격으로 연결하는 중원 위치로 뒀습니다. 전 시즌보다는 공격 진영 활동 비율이 내려갔는데, 네게바가 등장하면서 역할 분담이 이뤄진 면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런 면 덕분에 선입견과 달리 아길라르는 활동량도 굉장히 많은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미 아길라르는 생각 이상으로 성실하고 부지런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 전개, 패스

패스성공률 82.5% 자체는 양호하다 정도지만, 아길라르의 엄청나게 많은 패스 시도 횟수와 그 패스의 성격을 감안하면 실상은 굉장히 좋은 수치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선수가 시도한다면 끊길 위험이 높은 매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패스를 아길라르는 밥먹듯이 시도하고, 또 그게 먹혀 들어갑니다. 괴물같은 시야와 창의성에 킥력이 합쳐지면서 아길라르는 '패스 전문가'라고 불려도 무방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골키퍼 둘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롱패스를 시도한 선수였고, 그 롱패스의 정확도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균열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패스의 방향은 굉장히 균형이 잡힌 편입니다. 전진패스, 횡패스, 백패스 중 어디에 치중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패스 유형을 구사하며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중원 외에도 여러 위치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더더욱 다양한 유형의 패스를 시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길라르는 24회의 키패스와 16회의 크로스 성공을 기록했습니다. 두 분야 모두에서 팀 내 압도적 1위이며, 90분당 기준으로 가도 출전 시간이 적은 일부 선수를 빼면 여전히 1위입니다. 아길라르의 능력이 얼마나 사기적인지를 바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아길라르는 목적이 없는 패스를 지양하고, 변수를 창출해내는 위협적인 패스를 적극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준수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압도적으로 패스를 많이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전개 면에서 아길라르는 팀 내 핵심이지만, 팀의 스피드를 끌어올려야 할 때는 리스크도 있습니다. 본인이 공을 잡고 확실한 찬스를 만드려는 성향이 매우 강해서 템포를 전적으로 본인에게 맞춰야 하는데, 그러다가 전반적인 플레이가 느려질 때도 있습니다. 물론 역습 시에는 정확한 판단력을 지니고 있어서 불필요하게 공을 끌지는 않지만, 상대를 지속적으로 흔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아길라르의 스타일이 제약으로 다가올 때도 없지는 않습니다.

 

- 수비

수비 지표는 꽤 준수합니다. 특히 지상경합 성공 횟수는 팀 내 최다였고, 90분 기준으로도 출전 시간이 적은 박창환-김채운 바로 다음이었습니다. 다른 지표는 뛰어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했고, 아길라르의 기본 역할을 생각해보면 기대 이상입니다.

 

아길라르는 예측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위치도 잘 잡는 편입니다. 이 능력을 수비에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존재감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달려드는 수비도 종종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위치를 잡고 버텨줬습니다. 중원의 파트너들 중 빠릿빠릿하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이들과의 협업도 꽤 주효했습니다.

 

다만 아길라르가 수비에서 해결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결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피드와 순발력입니다. 아길라르는 스프린트 자체를 많이 하지도 않을 뿐더러, 종종 할 때도 그리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길라르가 상대와 너무 자주 붙어있으면 제쳐질 경우 공간을 내줄 염려가 있고, 아무리 아길라르가 수비 감각이 있다고 해도 상대에 따라서는 큰 약점을 노출하기도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에 수비적인 면모가 발전한 뒤에도 적용되는 문제이며, 조성환 감독이 아길라르를 배제할 경우 보통 이 문제가 제일 큰 원인입니다. 특히 뚝배기 공격수를 대거 기용하게 되면 딜레마가 커집니다. 아길라르가 있어야 정확한 킥으로 뚝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순발력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아져서 전방 압박이 헐거워지고 수비 시 겹치는 약점이 노출되어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죠.

 

- 공격 가담

예전보다 직접적인 득점을 노리는 성향이 올라온 느낌입니다. 본인의 킥력이 상당히 좋고, 제법 위치도 잘 잡는 편이라 효과는 뛰어난 편입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마무리하는 쪽보다 다른 선수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서 로빙패스, 롱패스,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직접 처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빠르진 않지만 특유의 독특한 리듬과 드리블, 개인기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돌파도 보여줍니다. 본인의 신체 조건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편이라 공을 쉽게 안 뺏기고 앞으로 유유히 질주하는데, 마치 배리어를 두르고 돌격하는 느낌입니다. 아길라르의 돌파가 먹히면 빈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을 포착하면 아길라르는 바로 킬패스나 슈팅으로 상대를 흔들어버립니다. 공격 전반에서 옵션이 아주 다양한 선수죠.

 

물론 공을 끌다가 뺏기면 치명타기는 합니다. 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보통은 뺏기는 일이 거의 없는 치트키가 맞습니다.

 

- 파울, 피파울

은근히 파울이 많고, 경고도 세 장을 받았습니다. 아길라르가 수비 역할을 자주 수행하게 된 영향도 있습니다. 스피드로 쫓아갈 수 없으면 파울이 제일 쉬운 선택지기도 하고요. 한편 동시에 피파울 횟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상대가 아길라르를 의식해서 압박을 거세게 펼치기 때문에 자연스레 생긴 기록입니다.

 

 

No. 13 김준범

 

13김준범.png

 

1998.01.14

인천 유나이티드 (2020~)

CM, AM, WF

 

 

주요 스탯

- 리그 13경기 (501분 / 14명단) 출전, 1득점 1경고
- 7슈팅 / 2유효슈팅 (28.6%), 90분당 1.26슈팅 / 90분당 0.36유효슈팅
- 프리킥 2회, 코너킥 4회
- 패스 170회 (90분당 30.54회), 성공률 83.3%
- 키패스 8회 (90분당 1.44회) / 크로스 3회 (90분당 0.54회)
- 전방패스 32.3%, 횡패스 41.2%, 후방패스 26.5%
- 공격진영패스 21.2%, 중앙진영패스 61.2%, 수비진영패스 17.6%
- 롱패스 6.5%, 중거리패스 35.3%, 단거리패스 58.2%
- 지상경합 27회 (90분당 4.85회) / 공중경합 8회 (90분당 1.44회) / 태클 2회 (90분당 0.36회)
- 클리어링 6회 (90분당 1.08회) / 인터셉트 17회 (90분당 3.05회) / 차단 19회 (90분당 3.41회) / 획득 37회 (90분당 6.65회)
- 파울 10회 (90분당 1.8회) / 피파울 7회 (90분당 1.26회) / 1경고

 

 

- 팀 내 입지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로테이션 정도에 해당하는데, U-22 혜택이 끝나면서 지난 시즌보다 입지가 조금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꽤 얼굴을 많이 비췄습니다. 기량 면에선 지난 해보다 발전했지만 주전으로 올라갈만한 아이덴티티가 아직 부족하고, 선수 보강이 이뤄지면서 경쟁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 포지셔닝

완전한 공격형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공격 진영에 자주 보이는 선수입니다. 선수 자체가 전진 성향이 강하고, 각이 보이면 과감하게 올라가려고 노력합니다. 주변 선수가 올라가면 본인은 그걸 의식해서 밸런스를 잡을만한 위치로 가 버텨주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중원 내에선 꽤 공격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활동량은 상당히 많은 축이라 수비진에서도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색깔은 공격적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윙어도 몇 번 뛰어본만큼 측면으로 밀고 들어가는 장면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도혁, 아길라르처럼 측면 플레이를 풀어나갈 확실한 무기가 없기 때문에 대놓고 윙어에 배치하지 않으면 중앙을 주 활동반경으로 유지합니다.

 

- 전개, 패스

은근히 통계에서는 준수하게 나타납니다. 크게 부족한 것도 없고, 유효타를 먹일만한 시도도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애매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기회를 잃지 않은 이유는 '기본기는 다 갖췄기 때문'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패스성공률은 83.3%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미드필더 내에서는 이강현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키패스 8회, 크로스 성공 3회도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인상적입니다. 패스의 방향은 횡패스가 비교적 많은데, 윙어나 윙백과의 연계를 통해 전진하려는 시도의 영향으로 봅니다. 반면 백패스 시도는 적은 편으로, 선수 본인이 아래 지역에서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인 여파로 되도록이면 빠르게 올라가거나 최소한 측면으로 돌리고자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본인을 상징하는 확실한 색채는 없습니다. 본인이 빌드업의 중심이 되기에는 안정감이 떨어지고, 전방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에는 아길라르나 김도혁만큼의 파괴력이 없고, 기본적인 전개는 수행할 수 있으나 경기를 조율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누군가 빠졌을 때 비슷하게 대체하는 스페어 멤버로는 가치가 있으나 플랜 A가 되기에는 아쉬운 미묘한 위상에 놓였고, 아직까지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 수비

수비력이 불안하다는 평을 한동안 들었는데, 그래도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탯도 전보다는 확실히 개선됐고요. 김도혁과 비교를 해봐도 부족한 부분은 거의 없고, 부지런한 활동량과 수비 역량의 상승이 맞물려서 안정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중입니다.

 

다만 차단, 획득 수치가 아직은 부족한데,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이 김도혁이나 아길라르 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탯과 별개로 아래에 있다가 전방압박에 갇히면 당황하는 면모, 다른 둘보다 키는 크지만 힘은 부족하여 피지컬 싸움에서 불리한 점 등은 김준범이 수비 가담 시 마주하는 약점에 해당합니다. 경험이 더 쌓여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공격 가담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만큼 공격 시에도 부지런히 참여하는 선수입니다. 은근히 드리블 템포가 특이해서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데, 이를 활용한 취권 돌파가 한번씩 터집니다. 공을 운반하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무언가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재능이 빛을 발할 때도 있는데, 정확한 슈팅이 터져나오거나 좁은 지역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이 종종 보입니다. 과감하게 들어가는 면모는 김준범의 공격 상황에서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장점입니다.

 

대신 세부적으로 풀어나갈 때, 불을 붙일 무기가 부족합니다. 킥이 나쁜건 아니지만 분위기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고, 돌파력에는 기복이 있고, 공간을 잘 쓰긴 하지만 라움도이터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고, 패스 감각이 있지만 알고도 못 막을 창의성을 보유한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경합 시 힘이 밀려서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김준범은 뭘 해야 할지는 알지만, 그걸 생각대로 100% 이행하는 쪽이 아직 안 되는 느낌입니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전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으로, 흔히 말하는 '작은 육각형'과 '만능'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 파울, 피파울

출전 시간에 비하면 파울이 제법 많습니다. 수비 시 경기를 읽는 부분이 아직 부족하고 태클도 기복이 있어서 파울을 종종 범하는 편입니다. 피파울의 경우 김도혁, 아길라르처럼 높지는 않은데 그들만큼 견제 대상이 아니라서도 있고, 출전 시간이 오락가락해서도 있습니다.

 

 

No. 18 최범경

 

18최범경.png

 

 

1997.06.24

인천 유나이티드 (2018~)

CM, AM, WF

 

주요 스탯

- 리그 3경기 (102분 / 4명단) 출전
- 1슈팅 / 0유효슈팅 (0%), 90분당 0.88슈팅
- 패스 31회 (90분당 27.35회), 성공률 81.6%
- 키패스 1회 (90분당 0.88회)
- 전방패스 16.1%, 횡패스 54.9%, 후방패스 29%
- 공격진영패스 32.2%, 중앙진영패스 58.1%, 수비진영패스 9.7%
- 롱패스 6.5%, 중거리패스 29%, 단거리패스 64.5%
- 지상경합 5회 (90분당 4.41회)
- 인터셉트 3회 (90분당 2.65회) / 차단 3회 (90분당 2.65회) / 획득 6회 (90분당 5.29회)
- 파울 1회 (90분당 0.88회) / 피파울 1회 (90분당 0.88회)

 

 

- 팀 내 입지

입지가 절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기회를 받았을 때 증명하지 못한 점이 치명적입니다. 다만 팀 내에서는 아직도 기대를 완전히는 접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명단에 등장하고, 조성환 감독이 후보 선수 중 몇몇에게 밥을 사주며 챙겨줬다는 얘기가 나올 때 그 대상으로 언급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결국 입지를 뒤집으려면 기회가 올 때 자기를 보여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포지셔닝

올 시즌만으로는 사실 크게 얘기할 게 없습니다. 102분으로 얘기하기에는 너무 짧...죠... 뭐 그래도 그간의 성향을 기준으로 얘기는 해보겠습니다.

 

어떤 롤을 주느냐에 따라 그에 맞춰서 활동 범위를 충실히 수정하는 타입입니다. 3선으로 가면 위치를 지키며 전개에 힘을 썼고, 2선으로 가면 공간을 찾아다니며 직접적인 타격을 노렸습니다. 작년 막판부터는 사이드에도 종종 기용되면서 활동 범위를 늘렸습니다. 다만 3선에 있어도 수비진영까지 내려가는 경우는 적고, 공격에 더 비중을 두는 타입입니다.

 

- 전개, 패스

전개 과정에서 센스는 있는 선수입니다. 빈 공간을 찾아내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이 준수하고, 킥도 괜찮은 편이라 다양한 옵션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횡패스 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올 시즌은 출전시간이 적어서 통계의 왜곡이 있긴 하지만 원래부터 횡패스를 선호하기는 했습니다. 윙어와의 연계를 도모하거나 빌드업 시에도 옆의 파트너를 자주 선택했습니다.

 

짧은 시간 속에서도 키패스를 하나는 기록했습니다. 공간을 찾고, 찔러주는 능력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수준이 우리보다 많이 낮을 때는 '노련하게' 보일 정도로 준수한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걸 1부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죠.

 

- 수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사실 뭘 말하기 힘들 정도로 수비 지표가 애매합니다. 나름 시간이 지나면서 수비력이 올라오고 있기는 하지만, 수미가 없는 상황에서 3선을 단독으로 책임지기에는 부족하다는게 중론입니다. 이 문제는 과거 최범경이 주전 도약 기회가 있을 당시 발목을 잡았고, 아직까지도 명확한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김준범, 김도혁 등에 비하면 정적인 편이고, 보다 패스나 기술 쪽에 신경을 쓰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최범경에게 기대하는 롤은 미드필더가 아니라 2선 자원이었습니다. 경기 흐름을 읽는 부분은 나름 괜찮지만 전반적인 수비 역량은 '3선에서 뛸 수는 있다'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초에 인천이 최범경을 넣으면 거의 대부분 공격을 하라고 넣기 때문에 수비로 뭘 보여줄 기회도 별로 없긴 합니다.

 

- 공격 가담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작년부터 자주 노리면서 윙어 쪽으로 뛰는 것도 시도했는데, 확실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섀도 스트라이커 롤을 맡아 아예 빈틈을 노리는 미들라이커 스타일이었는데, 프로에서는 피지컬 조건이 밀려서 힘든 면도 있습니다.(2군에서 최범경 원톱을 써보는 등 실험은 해봤는데, 실전에선 아직 안 나왔습니다.)

 

무언가 해보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스타일을 조금씩 바꾸고 있지만 해답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기습적인 킥력과 공간 인지 능력을 무기로 삼아 공격에 참여하지만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침체된 면도 있습니다.

 

- 파울, 피파울

올해는 1파울 1피파울로 끝이고, 평소에도 파울이 막 많은 타입은 아닙니다. 미드필더인데 프로에 와서는 묘하게 경기 관여의 중심에서 벗어나 겉돌고 있는지라..

 

 

No. 70 구본철

 

70구본철.png

 

 

1999.10.11

인천 유나이티드 (2021~)

AM, CM, WF

 

주요 스탯

- 리그 14경기 (564분 / 14명단) 출전, 2득점 2경고
- 7슈팅 / 3유효슈팅 (42.9%), 90분당 1.12슈팅 / 90분당 0.48유효슈팅
- 프리킥 1회, 코너킥 1회
- 드리블 1회 (90분당 0.16회)
- 패스 135회 (90분당 21.54회), 성공률 74.2%
- 키패스 5회 (90분당 0.8회)
- 전방패스 34.8%, 횡패스 28.2%, 후방패스 37%
- 공격진영패스 20.7%, 중앙진영패스 63%, 수비진영패스 16.3%
- 롱패스 0.7%, 중거리패스 26.7%, 단거리패스 72.6%
- 지상경합 29회 (90분당 4.63회) / 공중경합 10회 (90분당 1.6회) / 태클 2회 (90분당 0.32회)
- 클리어링 2회 (90분당 0.32회) / 인터셉트 8회 (90분당 1.28회) / 차단 23회 (90분당 3.67회) / 획득 52회 (90분당 8.3회)
- 파울 11회 (90분당 1.76회) / 피파울 4회 (90분당 0.64회) / 2경고

 

 

- 팀 내 입지

팀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U-22 선수입니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일 기회를 많이 받았으며, 자신의 장점도 순간순간 보여줬습니다.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전망이 어두웠는데, 스스로 기회를 살리면서 이겨낸 케이스입니다.

 

- 포지셔닝

사실 올 시즌에 뛴 포지션이 좀 애매합니다. 공미가 메인인지 중미가 메인인지 윙어가 메인인지 정확하게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메짤라 스타일로 볼 수 있고, 측면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과거 3선에 기용되면서 수비력을 키운 적도 있지만 인천에서는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전방에서 자주 얼굴을 보이고, 윙어가 없는 포메이션으로 나오면 본인이 반쯤 윙어가 되어 활발히 뛰어다녔습니다. 수비에도 참여를 자주 하지만 공격에 훨씬 전념합니다.

 

- 전개, 패스

패스 시도 횟수나 패스성공률 둘 다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좁은 공간에서 활로를 찾는 능력이나 센스는 분명 괜찮습니다. 날카롭게 뒷공간을 찔러 상대를 당황시킨 플레이도 있고,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나 패스 줄기도 준수합니다.

 

단거리패스를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편이고, 롱패스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팀에서 맡긴 특수한 롤을 수행하는 데 집중했고, 거기서 벗어나는 플레이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과 빠르게 주고받으며 전진하거나 마무리를 하는 쪽이었죠. 전개의 핵심은 아길라르가 이미 맡고 있으니 구본철은 그걸 수행하기보다는 위로 올라가서 수를 늘리고 유효타를 넣으려고 시도했습니다.

 

- 수비

애초에 수비 진영을 많이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 스탯은 그저 그렇습니다. 그래도 획득 수치는 꽤 인상적인데, 루즈볼을 잡고 빠르게 올라가거나 팀의 주도권을 찾는 부분에서는 영리하게 플레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탯 자체보다 경기 내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볼 때, 구본철은 성향 자체가 오늘 소개한 선수 중 제일 2선스럽습니다. 수비 감각이 전혀 없진 않으나 선수 위치를 잡고 예측하는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종종 드러났죠. 성실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공을 잡을 기회는 제법 있었으나 수비가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박창환과 동시에 나오거나 하는 등 약점을 메울 수 있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착같은 면이 올라오고,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거나 공을 끊어내는 등 수비력의 발전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 공격 가담

부천 시절에는 역할이 좀 모호해서인지 오프더볼이 약간 해괴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뛰어난 공간 활용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패스를 찌르는 쪽도 제법 괜찮지만 인천에서는 무엇보다도 뒷공간으로 슬쩍 진입하거나 사이드를 활용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팀에 소중한 승점을 가져온 득점도 두 차례 기록했습니다. 공격 시 구본철은 간결하고 빠르게 플레이하는 편이고,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네게바 투입 전까지 네게바가 팀에 줄 수 있는 이익을 최대한 인천에 불어넣는 게 구본철의 주된 역할입니다. 그래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슈팅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면모가 보여서 좋네요.

 

- 파울, 피파울

피파울에 비해 파울이 많은 편으로, 구본철에게 주어진 역할의 특성이 드러납니다. 어차피 팀은 구본철을 일찍 뺄 생각이므로 뛰는 시간 내내 상대와 계속 부딪혀서 체력을 빼는 전방압박을 주문하고, 그 과정에서 파울을 자주 범하게 됩니다. 반대로 상대 입장에서 구본철은 (직접 득점 찬스를 얻을 때 빼고) 전개 상황에서는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집중견제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본인이 파울을 당하는 일은 적습니다.

 

----------------------------------------------------------------------------------------------------------

 

후... 힘든 글이었다...

 

4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5편이 윙어, 6편이 스트라이커인데 뭐 일단 최대한 빨리 써보는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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