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韓 루머 돌았던 '사우디로 아르헨 잡은 명장, 모로코행 협상 가속화...우린 누구 데려오나
한국과 루머가 꾸준히 나오던 명장의 다음 거취 루머가 나왔다.
모로코 '코라 모로코'는 28일(한국시간) "모로코는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A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과거 수차례 한국과 연결된 적이 있는 명장이다. 프랑스 국적의 그는 특이하게도 유럽이나 남미가 아닌 아프리카에서 주로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성과를 남겼다. 잠비아 감독으로 2010년 허정무호와 붙어서 4-2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며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해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코트디부아르서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서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다음 행선지는 모로코였다. 지난 2016년 모로코 대표팀 감독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이 속한 조라 1무 2패로 탈락했지만 그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르나르 감독은 일본이나 아랍에미리크(UAE), 이집트, 알제리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여기에 르나르 감독 영입전에서 한국 역시 참전했으나 위약금 문제로 인해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르베르 감독은 잔류하다가 2019년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이후 자진 사퇴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거취를 옮겼다. 다시 한 번 반전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