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민경현 “나는 운 좋은 선수, 아직 올림픽 꿈 포기 안했어”
민경현은 지난 해 12월 부상을 당한 뒤 줄곧 재활에만 매달려 왔다.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하프타임 때 홍시후와 교체된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인천의 ACL 마지막 도전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민경현은 “치골염이 생겼었다”면서 “그리고 치골 쪽에 피로골절로 살짝 금이 가기도 했다. 이 부상을 안고 있는 동안 쉬면서 배우고 성장했다. 치료법이 따로 없어서 푹 쉬었다. 다른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불안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민경현은 부상으로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지난 해 11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프랑스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던 민경현은 결국 지난 28일 발표된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민경현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민경현은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극적으로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니까 운도 나의 편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를 하고 있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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