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또 명장 놓쳤다…'韓 감독 후보' 카메룬에서 포착, 결국 K리그인가
외신으로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보 중 하나로 알려졌던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카메룬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해졌다.
1일(한국시간) 카메룬 매체 악투 카메룬에 따르면 르나르 감독은 이날 아침 카메룬 야운데 공항에서 포착됐다. 아침 오전 7시50분께 개인 비행기를 타고 야운데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르나르 감독이 카메룬으로 향한 정확한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메룬 체육부 장관과 만나기로 약속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자리에서 카메룬 국가대표팀 감독진을 논의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매체는 한 술 더 떠 "르나르가 카메룬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며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이 에르베 르나르 감독 선임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프랑스 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되는 르나르 감독은 이번주 초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끝나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프랑스 축구협회에 전달했다"며 "2026년 월드컵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다.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세 번째 월드컵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내 개인적인 동기"라고 밝히면서 '감독 시장'에 나왔다.
카메룬은 한국과 함께 르나르 감독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지목됐던 팀이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달 30일 "한국과 폴란드,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까지 다섯 팀이 르나르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