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원버에서 너무 잤더니 잠이 안 오네
원정버스 오가며 그렇게 잘 수 있나 싶게 계속 잤더니 잠이 안 오네.
포항에서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라면 한 그릇하려 했는데
혼돈의 주방과 키오스크 점령하셨던 어르신들의 항의 속에서
시간 안에 먹지 못하겠구나 생각하며
결제 취소를 하러 계산대에 갔지만
영수증에 떡하니 써 있는 결제내역을 찾지 못한
직원분의 "짜증나" 소리를 연신 들으며 기다리다
이 상태로 있다간 나도 카드 결제 취소 못하고
결제 기다리는 분들도 못할 것 같아
계산대 안으로 직접 들어가
포스기로 직접 내가 결제한 내역을 찾아 취소함.
터덜터덜 버스 타러 걸어가는데
옆지기와 나, 아들램, 어이 없는 상황에 웃음만 나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