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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문제의 그 심판을 다시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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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충격적인 일을 1주일 뒤에 이어진 K리그 9라운드에서 벌어졌습니다. 28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4월 6일 '포항 스틸러스 - 인천 유나이티드FC' 게임 주심으로 김희곤 주심이 등장했습니다. 정동식 당시 VAR 심판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전주성에서 열린 '전북 현대-대구FC' 주심으로 나왔습니다. 

김희곤 주심의 오심으로 인해 4월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게임에서 결정적인 선취골 기회를 날려버린 인천 유나이티드FC는 겨우 22일만에 다시 김희곤 주심을 만난 것입니다.

문제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갸웃거릴 만한 상황이 여럿 나왔다는 데 있습니다. 게임 시작 후 28분만에 인천 유나이티드FC 골잡이 천성훈이 동료 박승호의 헤더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 아웃사이드 유효슛을 시도하는 순간에 포항 스틸러스 센터백 이규백이 천성훈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중심을 잃었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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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28초에는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인천 유나이티드FC 후반 교체 멤버 제르소의 빠른 공간 침투를 막다가 넘어뜨려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이른바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베르단을 포함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은 김희곤 주심에게 다가와 몹시 억울하다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아마도 파울 위치와 골문과의 거리 등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보였습니다. 

유망한 공격 저지 관련 판정 기준이 같은 게임에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지 않은 듯한 장면이 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43초만에 포항 스틸러스 센터백 이규백이 인천 유나이티드FC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의 어깨를 잡아채 넘어뜨린 순간입니다. 파울 위치나 골문과의 거리 측면에서 오베르단이 두 번째 경고(58분 28초)로 퇴장당한 그 파울만큼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냥 직접 프리킥 판정만으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매번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축구장의 눈과 귀는 20세기의 그것과는 너무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골 자체는 물론 게임 승점 3점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오심의 주인공들이 겨우 K리그 한 라운드만 배제되었다가 곧바로 주심으로 등장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대한축구협회는 이렇게 잘못된 관행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심판 배정 기준 관련 개선 방안에 대해 분명하게 응답해야 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47/000243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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