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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사 '오심→ 솜방망이 징계→ 피해 팀 경기 복귀'…'주심'보다 더 안일한 KFA, K리그 배려는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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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 판정은 라운드를 건너뛰며 이어졌다.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후반 1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포항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오베르단은 앞서 전반 34분 상대 선수 두 명과 뒤엉키며 넘어진 상황에서 일어나려고 애쓰다가 위에 있던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건드렸다. 이 과정에서 경고가 나왔다. 오베르단은 후반 13분에는 제르소의 돌파를 막다가 뒤늦은 태클로 경고가 누적돼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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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구계 관계자는 "두 번째 경고는 반론 여지가 없더라도, 첫 번째 경고를 받는 과정에서는 보상 판정이 작용했을 거란 의심이 든다. 직전 인천-제주전 오심이 나왔기에 인천에 다소 유리한 판정으로 보였다"라고 이 장면을 복기했다.

그렇다고 '편파 판정설'이 나온 인천 측에서도 유쾌한 경기는 아니었다. 김희곤 심판이 이날 경기에 배정됐다는 이유 자체가 충분히 원정팀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아쉬웠던 건 KFA의 판단이었다. 이미 치명적인 오심을 한 심판에 안 하니 만 못한 징계를 했고, 당시 피해를 입은 팀 경기에 바로 투입했기 때문이다.

인천은 당초 제주전 사흘 뒤인 9일 ▲전반 27분 무고사의 득점이 취소된 점 ▲후반 27분 제주 수비수의 페널티 박스 내 핸들링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KFA에 질의 공문을 보냈다.

하나 KFA는 아직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12일 심판평가소위원회 결과 역시 구단에 전달되지 않았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KFA는 "인천의 질의에 비슷한 요구가 너무 많아 일일이 답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단에서도 해당 건을 두고 문의하는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접했을 뿐이었다. 해당 심판이 징계 복귀 직후 인천 경기를 다시 주관한다는 사실조차 몰랐기에 구단은 매우 큰 당혹감을 느꼈다. 솜방망이 처분에 이은 KFA의 심판 배정은 냉정한 판단은커녕 경기 내내 양 팀에 혼란만을 가져왔다.

프로 무대에서는 아무리 작은 승점도 소중하다. 시즌 막바지엔 아시아축구연맹 클럽 대항전 진출권, 파이널 A·B 여부, 심지어 강등과 잔류가 아주 적은 승점 차로 결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한 차례 오심으로 원망을 샀던 이를 솜방망이 처분 직후 해당 팀 주심으로 복귀시킨 KFA 판단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https://naver.me/FJiKeQ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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