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K주니어U18] 인천 대건고의 ‘중원 사령관’ 김현수, “인천은 가족 같은 팀”
[UTD기자단] 창단한 지 어느새 20년을 넘긴 인천유나이티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랜 역사 속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거쳐 갔고, 그 뿌리가 될 유소년 시스템도 훌륭하게 구축했다. 어느새 인천의 유소년 시스템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다.
UTD기자단은 2024시즌을 맞이하여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을 달마다 한 명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첫 주인공은 인천 대건고의 중원을 지키는 에이스, 김현수다.
[프로필]
이름: 김현수
생년월일: 2006년 3월 18일
신체조건: 175cm, 64kg
포지션: MF
등번호: 7
출신교: 인천 U-12 – 인천 광성중 – 인천 대건고
뛰어다니길 좋아했던 소년, 축구선수의 길을 걷다
김현수는 어릴 적부터 활발하고 움직이기를 좋아했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김현수는 “6살 때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집에서부터 제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워낙 자주 본 부모님이 축구를 한번 시키셨는데, 축구를 하다 보니 즐거웠고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운명처럼 축구를 접한 김현수는 인천의 유소년 시스템을 전부 밟고 성장한 ‘성골’ 선수이다. 김현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에는 성남 유소년 팀에 있었다. 하지만 거리가 워낙 멀어서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결국 감독님과 상담한 후 인천 U-12 팀으로 들어오게 됐다”면서 인천과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인천 유소년 시스템과 함께 자란 김현수
인천과 인연을 맺은 후 김현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긴 시간을 인천 소속으로 보내고 있다. 김현수는 “인천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처음에는 그저 공 차는 것이 즐거웠는데, 이제는 헌신적인 모습의 중요성도 느끼고 있다. 많은 가르침을 받으면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주변 선수들과 소통에도 신경 쓰고 있다”면서 인천과 함께 하면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인천 광성중에 진학한 후 김현수는 팀의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광성중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때를 묻자 김현수는 “중학교 3학년 때 마지막 경기 상대가 FC서울 U-15 오산중학교였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는데 그 경기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러 의미가 담긴 경기여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광성중에서의 활약을 통해 김현수는 인천 대건고까지 진학했다. 대건고로 콜업이 확정됐을 당시에 대해 김현수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팀이어서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설렜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해서 기대감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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