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수원FC·인천 Utd, A매치 휴식기 ‘무딘 창끝’ 다듬는다
한편,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8위 인천도 수원FC와 같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21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지만, 공격은 수원FC와 함께 20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테판 무고사가 9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제르소가 3골, 박승호가 2골로 기대 만큼의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라운드 수원FC전서는 54%의 점유율에 9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한 골에 그쳐 ‘골 결정력’이 풀어야 할 숙제다.
조성환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공격수뿐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득점에 관여할 수 있는 훈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성훈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한 과감한 로테이션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수원FC와 3연속 상위 스플릿 도전을 위해 반등이 필요한 인천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무뎌진 창끝을 날카롭게 해 공·수에 걸친 안정된 밸런스를 갖출 수 있을 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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