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일요일인데 7시 반에 일어나서 아직도 집이 아니긴 하지만....

승기에서 11시에 a팀 훈련 보고 놀다가 3시에 연습경기까지 보고 학원가는 일정이었음!

첨에 길찾아서 가는데 뭔가 맘대로 들어가면 안될것같은 비주얼이 나와서 당황했음

근데 그냥 들어갔더니 맞아서 구경했음

어떤분이 말 걸어주셔서 훈련 중간중간에 떠드는데 재밌었어요

그리고 뭔가 파검메이트에서 본것같은분도 계셨음

훈련중에 a팀에서 팀 나눠서 게임을했는데 그거보는재미도 쏠쏠했음!!

아델브리지 가까이서보이까 존나잘생김

훈련 끝나고 싸인 못받을까봐 떨렸는데 같이 훈련보신분들이 그냥 요청하길래 거기 껴서 싸인받았어요

 짠 다는 못받았는데 거의 다 받았어요 물론 덜덜떨면서

아근데 케이스 어떻게쓰지 애지중지하면서 써야겠다 흐

그리고 지하철타고 캠퍼스어쩌구 그쪽으로 넘어가려하는데 나랑 얘기하던 아주머니분께서 데려다준다하셔서 차 얻어탔습니다... 뭐라도 해드렸어야될것같긴한데 못해드림.... 보고계시다면진짜감사합니다

내려주신곳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걸었음

근데 걷다보니 송현아 나와서 오~ 여기가 그 무고사출몰지~ 이러면서 들어갔는데 사람진짜많고 애기들진짜많았음<< 귀여웠음

자몽에이드 한잔때리고 할게없어서 그냥 밖에 벤치에 앉아서 수학숙제하는데 날씨가 시원하고 바람도 솔솔불어서 숙제때려치고 걸어다니고싶었음......

그러고 시간돼서 승기가려고 버스탔는데 인네에서 연습경기 클하라는 글을 보고 개뛰어서 클하도착

뒤쪽은 안보여서 좀 앞쪽으로 가서 봤는데 오늘 우리팀에서 뛴 선수 어머니분이 말 거셔서 또 조금 떠들었음! 아드님이 누군지 여쭤볼걸그랬나 대학교 2학년이라 했었던것같음

연습경기도 재밌었으... 너무 목마르고 더워서 반은 멍때리긴했지만 그냥 공 차지는 소리 들으면서 멍때렸는데 그것마저도 좋았음

 내 앞에 있던선수 찍은건데 누구신지

어쨌ㄴ든 후반은 클하 반대편 골대에서 봤는데 뭔가 김동민선수같이 생기신분이 내 옆에서 조금 보다가 내려가심

아닌줄알고 말안걸었는데 찐이었음

연습경기 학원 시간때매 끝까지는 못봤지만 좋았다~...

오늘은 사람들이랑 하는 스몰톡이 넘 재밌었음 말만 걸면 혼자서 3800마디정도 하는사람이라그런지 재밌었다!!!!! 

집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써봤어용 어우피곤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