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D급 지도자 자격증 여정 0. 나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은 인천 유나이티드 팬 OOO입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꿈을 가지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D급 지도자 교육 첫날 자기소개 때 했던 " 첫인사 "입니다.)
위에 인사를 첫인사를 하기까지 여정을 적어봅니다. 장문이고 재미없을 수 있어요.
우선 저를 소개드리자면 저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했고 어린 나이가 아닌데도 아무것도 계획한 게 없이 감정으로 속히 말하는 뭐 같다 이런 마음에 잘 다니던 회사를 관뒀습니다.
제가 했던 업무는 고객센터에서 슈퍼바이저 업무를 했고 많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세전 한 달에 290~310 정도 받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실적이 좋지 못했던 팀을 맡아 꼴찌였던 팀을 1등으로 올려보기도 했고 달마다 평가하는 팀 평가에서 두 번 연속 1등도 하여 인센티브만 100만 원 넘게 받은 적도 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리더십이 있다 생각하며 개인에 장점을 키워주고 단점을 줄여주는 역할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과도 소통을 최우선으로 잡고 항상 대화하며 팀원들 개인에 특성 성격등 모두 파악해서 팀을 잘 이끌었습니다. 팀 실적도 좋으니 당연하게도 회사 다니는 재미가 있었고 팀원들한테 사랑을 받는 팀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회사 분위기가 좋았던 건 아닙니다. 고객센터 특성상 자유로운 이석금지, 핸드폰 사용 불가로 인한 팀원들에 상시 불만이었습니다.
이런 불만들이 커지자 저는 센터장, 매니저, 고객사분들에게 고객센터 특성상 고객정보를 업무적 목적으로 활용하기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하여 핸드폰 사용에 대한 건 이해하지만 화장실 또는 개인 휴식을 제한하는 건 큰 문제다.라고 항상 월요일 회의 때마다 관련하여 언급을 했고
센터장, 매니저와 사이가 좋지 못하고 갈등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년 정도 언급을 하고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고 그로 인해 저희 팀 팀원 분들 그리고 다른 팀에 팀원들이 단체로 출근을 하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ㅎㅎ..
각 팀 팀장들은 징계를 받았고 저는 그동안 참았던 모든 분풀이를 다하고 매니저, 센터장과 대판 싸우고 회사를 퇴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한테 큰 터닝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비상 2020입니다. 이게 제 생각을 바꿀지 여기까지 이렇게 온 거 보면 참 사람 인생이라는 건 알 수가 없네요.
반응이 좋다면 D급 지도자 자격증을 생각한 계기와 에피소드 1을 추후 공개하겠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