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빠두루미 입니다. 운영진께 제안 드립니다.

안녕하지 못하지만 예의상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빠두루미 입니다.

운영진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1.인천네이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요?
1-1.인천이라는 축구단을 위한 팬 커뮤니티가 목적인가요?
1-2.인천팬을 위한 팬 커뮤니티가 목적인가요?

개인적으로 1-1이 목적이었다면 현재 운영 방향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생각 합니다.

이유는 예를 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생활을 하고 있으실테니 회사를 예로 들어 보았습니다.

회사에 매출이 좋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팀이 성적이 좋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회사에 매출이 안좋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팀이 성적이 안좋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회사에 매출이 안좋으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려 합니다
(팀이 성적이 안좋으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려 합니다)

회사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행 합니다
(팀이 성적이 안좋으면 감독을 자릅니다)(이부분은 살짝 안 맞네요 회사는 직원을 짜르죠…암튼)

이제 둘중 하나 입니다.

ㄱ.회사에서 구조조정후 팀원이 뭉쳐서 재기한다: 아무 문제 없음
(팀이 감독을 자른후 반등한다)

ㄴ.회사가 구조조정을 했으나 그럼에도 매출 하락한다
(팀이 감독을 잘랐어도 성적이 안나온다)

ㄴ의 원인에 대한 내부 정치질이 시작된다. 사장은 직원을 못믿고 직원은 사장을 못 믿는다.직원은 같은 직원을 못 믿는다,. 똑똑한 직원은 타회사로 이직한다.
(ㄴ의 원인에 대한 내부 정치질이 시작된다. 구단은 선수단을 못믿고 선수단은 구단을 못믿고 팬들은 선수단 구단을 못 믿는다. 선수도 팬을 못 믿는다. 팬도 같은 팬을 못 믿는다. 똑똑한 선수는 타팀을 알아본다)

그리고 회사가 망한다
(그리고 팀이 강등된다)

경기 진 후 인네의 상황은 ㄴ 진행 초입상황과 같다 생각 합니다.
1-1의 질문처럼 인천이라는 축구단을 위한 커뮤니티 목적에 부합 한가요??

1-2가 설립 취지 였다면 지금 운영방향은 맞는 상황이라 생각 합니다.
경기에 지면 화풀이 하고 싶은 팬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그들을 위한 좋은 감정해소 창구라 생각 합니다.

2.제안 합니다.
1-2가 목적이었다면 그 기능을 펨코등 다른 커뮤니티에서 하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1-1이 목적이었다면 인천네이션은 ㄴ으로 가게하는데 좋은 장작을 지펴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해야 합니다.
고참선수들은 보지 않는다 해도 어린선수들이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단차원에서 SNS 통제 하라고 건의 하고 싶지만 실상 그게 어렵습니다. 다 알아서 몰래 볼테니까요)
 

박주호 해설위원이 한 말이 있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평가 함과 동시에 선수도 감독을 평가한다.
선수의 신뢰를 잃은 감독은 본인이 추구하는 축구를 실행하기 어려워 집니다. 현재 인네 부정적인 글들은 선수들이 자신이 올바른 전술 아래 뛰는지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이 내용은 맨 밑에 보충 설명 하겠습니다)

이말은 팬과 선수단과의 관계에도 대입이 가능합니다.
팬이 선수단을 평가 함과 동시에 선수단도 팬을 평가 합니다.

우리는 팬으로써 허용준 선수가 한 말을 명심 해야 합니다.
허용준 선수는 팬들의 비판에 마음이 상한것이 아니라 비난에 마음이 상한 것입니다.
비판과 비난은 주고 받는 사람이 느끼기에 상대적입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운영진은 회원끼리의 분란은(비난으로 인한) 차단을 권유하지만 선수들이 자의든 타의든 보게 되는 비난으로 느끼게 되는 글들은 차단이 불가능 합니다.

운영진분들의 재고를 요청합니다.
ㄴ의 방향으로 가는것이 운영진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인천이라는 축구단을 사랑하는 팬들이니까요.

1-2에 대안으로 펨코는 되는데 인네는 왜 안되는냐라고 물어 보신다면 펨코는 인천팬을 대표하지 않지만 인네는 인천팬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지금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 ㄴ의 방향으로, 자멸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 ㄱ의 방향으로 가길 한사람의 인천 팬으로써
학수고대 합니다.

*보충: 지금 여론이 후방에서 볼점유를 우선하는게 맞냐라는 것이 인네에서 의문시 하는 의견이 다수인데 이부분은 왜 후방 볼 점유가 코치진과 선수들이 시행하고자 하는 것인지 간담회를 통한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설명으로 팬들이 이해 할 수 있다면 하나로 뭉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사견: 개인적으로 강등권을 많이 극복해 왔지만 올해가 가장 힘듭니다. 그 이유가 팬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분열해 싸우기 때문이라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인네가 순기능을 잃고 팬들이 분열해 싸우는 장이 되어 버린 현상황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부디 자정의 노력을 거쳐서 인네 순기능을 회복하기를 응원합니다.
여러 이슈로 비판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을 운영진분들께 위로의 말도 함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