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구스타부 쿠스토지우 두스산투스, 그는 왜 인천에서 실패했을까?
2020년, 인천은 7월 전까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휼륭한 플레이메이커, 윙어가 당시 인천에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구단은 부상당한 케힌데를 아길라르로 교체했고, 그 선택은 대성공을 거뒀다. 울산전 비록 졌지만, 이전 경기와 달리 매끄러운 공격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이때 인천은 외국인 쿼터 1자리가 남았고, 모든 팬들은 그 자리를 누구로 채울까 많이 궁금해했었다. 당시 국내선수 이상헌, 완델손 링크가 떴었지만, 모두 무산이 됐다. 팬들이 외인 영입을 기다리고 있었던 7월 9일, 드디어 단독이 뜬다.
[단독]인천, 부노자 나간 자리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 영입 확정
당시 전북오는 특급 스트라이커 구스타보하고 처음에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그 하고는 완전 다른 무명의 어린 공격수였다.
???: 이런 선수는 어디서 찾았냐??, ???: 얜 도대체 누구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이라이트를 보아도 전혀 특별한 점을 찾지 못했고, 커리어도 마찬가지 였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일, 안산 까뇨뚜와 같이 등록되었다.
7월 30일, 드디어 그의 오피셜이 뜬다
이 영입을 끝으로, 이천수 실장을 팀을 떠나게 된다.
당시 인천 프런트는 구스타보 영입에 자신감을 들어냈고, 선수 본인도 전북 구스타보 보다 더 유명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8월 1일, 그는 광주전 명단에 포함 되었고, 강윤구와 교체되어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리게 되었다.
이 경기에 결과는 3대1 패배. 그리고 그는 윙어 자리에서 현재 인천 선수인 노련한 김창수 한테 막혀서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조성환 감독 체재에서 계속 명단제외 되었다가, 21R 서울전에 드디어 명단 복귀하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축구 커뮤니티에서 사실 그는 공미라는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다. 놀랄 것이 뭐냐면, 사실 그는 윙어인 줄 알고 구단에서 영입한 것였다.
다음라운드 울산전에 후반 86분에 교체출전 하지만, 그가 뭘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였다.
그리고 그는 성남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시즌 후 계약 종료를 발표한다.
당시 필자가 아는 인천 구단 관계자들에게 들은 바로는 경기를 많이 못 뜀으로서 자신감이 많이 위축 되었다고 한다. 또 성실했다고 한다.
그는 구단에게 감사인사를 정하고, 브라질로 돌아갔습니다.
필자가 보는 그의 실패이유는 3가지로 분류된다.
1. 당시 인천은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는 윙어를 잘 중용하지 않고, 또 공미에는 팀에 핵심 아길이 버티고 있었다.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만약 2부 하위권 팀에서 공미로 뛰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다,
2. K리그는 굉장히 피지컬이 강한리그인데, 그의 피지컬은 왜소했다.
3. 그는 해외생활 첫 경험이다. 모든 선수들이 해외생활 첫 경험이라고 다 좋지 않은 활약을 하는 건 아닌데, 그는 당시 너무 어렸었다.
당시 필자는 그를 부산 전에 만났었는데, 당시 굉장히 위축되있던 모습을 보고 한 편으로는 굉장히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다. 그하고 인천에 만남은 타이밍이 굉장히 아쉬웠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성실한 선수니 언젠가 한 번 K리그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는 지금 Caxias라는 팀에서 뛰고 있다. 이 글을 보고, 그에게 힘내라고 디엠 하나 날려주는 건 어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