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프리뷰/리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 인천대건고 선수들 후기와 간단한 소감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1068 48 9
URL 복사

골키퍼

 

08김민결-2023.jpg

 

1. 김민결 (광성중 3학년)
 

생년월일 : 2008.04.09
신체조건 : 184cm, 78kg
포지션 : 골키퍼
출신 : 신곡초등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5

 

대회 기록 : 6경기 5실점 2클린시트 (승부차기 1실점 3선방)

한줄평 : "이번 대회 인천 최고의 스타"

 

- 왕민준 골키퍼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건고에 가용 자원이 없었고, 이로 인해 콜업됨. 유니폼에 혼자 '인천광성중'이 적혀 있었음.

- 하지만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인천 유스 선수 중 최고의 스타로 떠오름.

- 월반한 상태임에도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선방 능력을 보여줬고,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수비 리딩을 하며 대건고의 핵심으로 활약함.

- 심지어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는 홀로 3개를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빌드업 면에서는 롱킥으로 역습을 만든 적도 있었음.

- 아직 공중볼 처리가 불안정한 면, 골킥의 퀄리티에 기복이 있는 면이 보였으나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음.

 


중앙 수비수

 

06오재원-2023.jpg

 

4. 오재원 (2학년)
 

생년월일 : 2006.01.20
신체조건 : 191cm, 80kg
포지션 : 센터백
출신 : 일산 아리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떨쳐내야 할 부담감, 필요한 건 자신감"

 

- 신장이 평이한 대건고 센터백 자원 중 유일한 190cm대 선수이며, 이러한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유한 선수였음.

- 하지만 연초 대회에서의 활약에 비해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고, 시즌 중에 당한 부상의 여파로 자신감이 떨어진 느낌이 듦.

- 빌드업 시 롱패스가 장기였던 선수지만 롱패스 시도가 현저히 줄었고, 짧은 패스의 선택지도 썩 좋지 못했음.

- 패스가 안 되기 시작하자 수비에서도 미스가 나오는 악순환이 있었는데, 피지컬을 비롯하여 가진건 분명 있는 선수라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음.

 

06우창범-2023.jpg

 

21. 우창범 (2학년)


생년월일 : 2006.02.24
신체조건 : 184cm, 72kg
포지션 : 센터백
출신 : 인천 유나이티드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이제는 어엿한 대건의 수비 리더"

 

- 연초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성장한 수비진의 에이스.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였고, 다양한 패스 루트를 통해 빌드업을 리드함.

- 공을 잡았을 때 잔발을 이용해 상대 공격수를 속이고 시간을 벌 수 있는 선수. 상대 공격수의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도 좋았음.

- 여기에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라 이번 대회에서 우창범의 유무에 따라 후방의 경기력이 크게 좌우되는 경향성을 느꼈음.

- 수비 스타일은 매우 적극적으로, 각이 나오면 아예 하프라인 위까지 전진하기도 함. 성공하면 이득이 크지만, 반대로 리스크도 큰 플레이.

- 부진하던 연초에도 실수하더라도 기 죽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계속 시도했던 선수였고, 그게 빛을 발했다고 봄. 어린 선수에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도전의식이라는 점을 느낌.

 

07최규빈-2023.jpg

 

32. 최규빈 (1학년)
 

생년월일 : 2007.02.09
신체조건 : 185cm, 75kg
포지션 : 센터백
출신 : 안산 더베스트 -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2 -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 - 화성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수비의 신성, 대건의 기대주"

 

-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법을 아는 선수. 우창범과의 파트너십이 꽤나 좋았음.

- 우창범만큼 유연하게 경기를 푸는건 아니지만, 최규빈도 빌드업 과정에서 재능을 보여준 선수. 패스 선택지나 탈압박이 준수한 편임.

- 여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 수비력 면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포텐셜도 인상적이었음.

-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 선수.

 

07한가온-2023.jpg

 

33. 한가온 (1학년)
 

생년월일 : 2007.01.04
신체조건 : 183cm, 74kg
포지션 : 센터백
출신 : 일산 아리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수비력으로는 따라올 자원이 없던 존재감"

 

- 순수 수비력으로 보면 대건고 내에서도 제일 인상적이었음. 엄청난 태클로 상대의 맥을 끊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

- 빌드업 면에서는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고, 어린 선수다보니 경험 부족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음.

- 로테이션으로 기회를 어느 정도 잡았는데 그때마다 자신의 장점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07김문건-2023.jpg

 

35. 김문건 (1학년)


생년월일 : 2007.01.04
신체조건 : 180cm, 77kg
포지션 : 센터백, 풀백
출신 : 의정부 신곡 SC U12 - 안성시 G스포츠클럽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2경기

한줄평 : "김동민이 될 수 있을까?"

 

-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지만 키 자체는 평이한데, 체형은 김동민을 닮은 느낌.

-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순수 수비력은 꽤 준수했음. 다만 빌드업 참여가 적었고 모험적인 시도 없이 안전한 선택을 위주로 플레이함.

- 잠깐 측면으로 이동해서 뛰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편.

 


측면 수비수

 

06박상우-2023.jpg

 

13. 박상우 (2학년)


생년월일 : 2006.02.17
신체조건 : 173cm, 63kg
포지션 : 풀백, 윙어
출신 : FC 사하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기다림 끝에 증명해냈다"

 

-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은 선수 중 하나였음. 그간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여름부터 출전 시간을 늘렸고, 이번 대회에서 주전을 맡음.

- 패스 길을 보는 시야가 넓고 타이밍에 맞춰 도전적인 패스도 곧잘 넣어주는 등 빌드업 수행 능력이 훌륭함. 전진했을 때도 플레이메이킹 보조가 가능.

- 위치 선정 및 주변 선수와의 연계도 좋았고, 경기를 읽는 눈이 좋았음. 공격수 출신임에도 수비력 역시 큰 문제 없이 무난했음.

- 순간적인 폭발력이 부족한 점과 신체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점이 약점이지만, 기다림 끝에 자신의 자격을 제대로 보여준 선수.

- 우창범 다음으로 수비진에서 빛났던 선수가 박상우라고 생각할 정도로 개인적인 취향에 맞았음.

 

07최윤우-2023.jpg

 

22. 최윤우 (1학년)


생년월일 : 2007.02.13
신체조건 : 173cm, 65kg
포지션 : 풀백
출신 : 미평초등학교 - 이천 주니어 - 용인 축구센터 U15 - 안성시 G스포츠클럽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2경기 1경고

한줄평 : "정통 풀백의 가능성"

 

- 박상우가 공격수 출신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쪽에 강점이 있다면, 최윤우는 보다 전문 풀백에 가까운 스타일.

- 활동량도 좋고, 킥력도 제법 괜찮았음. 적극적으로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음.

- 출전시간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었기에 조금 더 지켜보고 싶음.

 

07이준섭-2023.jpg

 

27. 이준섭 (1학년)


생년월일 : 2007.01.30
신체조건 : 173cm, 62kg
포지션 : 풀백, 윙어
출신 : 진건초등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한줄평 : "재능과 정체성 사이"

 

- 장면 하나하나를 따로 보면 인상적인 장면을 제법 만들어냈음.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재능은 분명히 보이는 유망주.

- 다만 풀백이라는 포지션이 맞는 옷인지는 아직 애매함. 집중력도 좋고 기술도 있는데 포지션과는 약간 따로 노는 모양새.

- 주로 역발 풀백으로 나와 인버티드 플레이를 시도했는데, 정작 정발 풀백으로 나선 안더레흐트전의 경기력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들었음.

- 그래도 마지막 울버햄튼전에는 좌측 풀백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자랄지 지켜보고 싶은 선수.

 

07예승우-2023.jpg

 

36. 예승우 (1학년)


생년월일 : 2007.03.08
신체조건 : 175cm, 63kg
포지션 : 풀백,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 : 인천 유나이티드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1도움

한줄평 : "번뜩이는 재능과 다듬어야 하는 판단"

 

- 윙어와 풀백을 오갔는데 주로 풀백으로 나옴. 공격 상황에서의 파괴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 오른발잡이지만 왼발 킥도 좋은데다 스피드나 돌파력도 갖췄음. 역습을 주도하는 능력도 지녔던 카드.

- 반면 피지컬과 수비력은 부족한 축이었고, 세밀한 판단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함.

- 화끈한 매력은 확실히 보여줬는데, 사실 플레이만 보면 윙어를 풀백에 둔 느낌이라(본 포지션도 공격수) 오히려 윗선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음.

 


미드필더

 

06손태훈-2023.jpg

 

2. 손태훈 (2학년)


생년월일 : 2006.06.30
신체조건 : 178cm, 75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 : 광명 유소년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1득점

한줄평 : "대건의 슈바인슈타이거?"

 

- 중원에서 밸런스를 잡는 능력이 탁월하고, 힘도 좋은 편. 이를 바탕으로 상대와 싸워주고 중원을 장악하는 유형.

- 적극적인 플레이와 종종 보여주는 킬패스도 매력적인 전천후 미드필더.

- 이가람과 설 때는 둘이 다 휩쓸고 윗선이 해결하는 느낌이었는데, 김현수와 뛸 때는 김현수를 받쳐주는 역할에 좀 더 충실했음.

- 다만 종종 집중력이 떨어져 미스를 범했는데, 특히 마지막 경기에선 체력 저하까지 겹쳐 아쉬운 장면이 보였음.

- 그럼에도 손태훈의 존재 유무가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정도로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언성 히어로이자 기둥이었음.

 

06김민석-2023.jpg

 

5. 김민석 (2학년)


생년월일 : 2006.12.21
신체조건 : 185cm, 70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출신 : 원주 유나이티드 U12 - 신장중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에서"

 

- 본래 센터백이었는데, 올해에는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변경을 시도 중. 이번 대회도 정말 잠깐 내려간 것을 제외하면 미드필더로 주로 소화함.

- 수비수 기준으로는 부드러운 기술을 겸비한 카드였으나 미드필더 기준으로는 투박한 편.

- 대신 중원에서의 제공권과 경합 능력을 보장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중원 장악을 돕는 유형.

- 아직까지는 '미드필더에 서있는 센터백' 느낌. 과연 이 포지션에 정착할 수 있을지 더 지켜보고 싶음.

 

06김현수-2023.jpg

 

8. 김현수 (2학년)


생년월일 : 2006.03.18
신체조건 : 176cm, 63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 : 인천 유나이티드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한줄평 : "신흥 중원 사령관"

 

- 3학년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을 맡음. 공을 다루는 기술은 현 대건고 선수 중 최고로 봐도 무방한 미드필더.

- 과감한 전진 패스, 날카로운 킥력을 고루 겸비했으며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성실하여 활동량도 준수함.

- 대신 신체적으로는 약점이 있고, 아래 지역에서의 안정감이 아쉬움. 이를 메워주는 파트너가 손태훈이었음.

- 아직은 일장일단이 있는 느낌. 운영의 묘를 더 갖춘다면 2선을 넘어 3선에서도 영향력이 더욱 살아나지 않을까 싶음.

 

07염지유-2023.jpg

 

12. 염지유 (1학년)


생년월일 : 2007.04.18
신체조건 : 173cm, 63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출신 : 파주 유소년 축구클럽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아직은 유리대포"

 

- 공도 잘 다루고, 시야도 넓고, 기술적으로 우수함. 특히 박스 근처까지 가서 보여주는 과감한 키핑이나 패스가 날카로움.

- 반면 아래로 내려오면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는 경향이 큼. 때문에 후방에서의 안정감이 부족하고 플레이가 급해보였음.

- '한 방'은 보장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인상.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음.

 

07김동재-2023.jpg

 

26. 김동재 (1학년)


생년월일 : 2007.03.27
신체조건 : 169cm, 63kg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출신 : 당감초등학교 - 사하 FC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한줄평 : "유망주는 뛸수록 강해진다"

 

- 처음에 봤을 때는 순간적인 센스가 있었지만, 그걸 경기 내내 일관적으로 가져가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음.

- 그런데 경기를 치를 때마다 확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 특히 아래에서의 키핑, 잔발을 이용한 탈압박, 넓은 시야가 인상적.

- 좁은 공간에서도 미리 동료의 위치를 인지하고, 빠르게 어디로 패스를 줄지 결정하는 능력이 좋음. 그러다가도 롱패스나 스루패스를 한번씩 도전함.

- 3학년 윤재원과 2학년 김현수의 성향이 섞여있는 느낌인데, 팀에서는 김현수처럼 김동재도 3선에 자리잡을 수 있게 키우고 싶어하는 느낌.

-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재능이었고, 성장의 방향성이 궁금해지는 선수.

 


윙어 및 2선

 

07이수민-2023.jpg

 

15. 이수민 (1학년)


생년월일 : 2007.05.17
신체조건 : 168cm, 58kg
포지션 : 윙어
출신 :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5 - 사하 FC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6경기

한줄평 : "강력한 스피드로 승부한다"

 

-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이를 바탕으로 한 폭발력이 있는 윙어. 솔로 플레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 다만 그 후의 정교한 플레이는 부족했고,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었음.

-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동점골에 기여하는 위치선정 및 크로스를 보여줬고, 화끈한 장면들을 남겼기에 기대를 모으는 선수.

- 선배들 중에도 비슷하게 공격포인트 생산 문제를 겪은 윙어들이 많은데, 이를 극복해내고 성장하는 모습이 제일 중요.

 

06최종범-2023.jpg

 

17. 최종범 (2학년)


생년월일 : 2006.02.27
신체조건 : 177cm, 63kg
포지션 : 윙어
출신 : 서강초등학교 - 문래중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한줄평 : "벽을 깨야 할 때"

 

- 기본적으로 위치선정이 좋고, 과감한 플레이도 엿보임. 집중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플러스를 가져오는 선수.

- 신체능력 자체는 평범해서 의도를 실제로 구현하지 못할 때가 있고, 의욕이 앞서는 경우도 있었음.

- 보다 지능적인 플레이를 늘려서 상대에게 이지선다를 걸 수 있는 쪽으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음.

 

06황신연-2023.jpg

 

19. 황신연 (2학년)


생년월일 : 2006.01.18
신체조건 : 183cm, 71kg
포지션 : 윙어, 풀백, 스트라이커
출신 : 서울 이랜드 U12 - 포항 스틸러스 U12 - 포항 스틸러스 U15 - 도봉중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한줄평 :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타이밍"

 

- 이미 팬들에게도 유명한 크랙. 남다른 신체 조건과 파괴력, 돌파력을 고루 갖춘 선수.

- 순수 체급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능력이 일품이지만, 공을 잡았을 때의 판단력이나 오프더볼 면에서 아쉬운 순간이 있음.

- 빌드업 시 풀백을 도와줄 수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웠고, 공을 잡았을 때 무리한 시도를 한 장면도 있었음.

- 이번 대회에서만 드러난 문제라기보단 여름부터 서서히 약점이 공략되는 경우가 늘어났음.

-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최고의 상승세를 달렸다면, 지금은 새로운 숙제가 생긴 타이밍. 이를 해결해낸다면 확 스텝업이 가능하리라 생각함.

 

07조한빈-2023.jpg

 

28. 조한빈 (1학년)


생년월일 : 2007.07.05
신체조건 : 175cm, 56kg
포지션 : 윙어, 중앙 미드필더
출신 : 다산 주니어 - 도봉중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2경기

한줄평 : "무기가 필요할 때"

 

- 활발하게 뛰었고, 패스 퀄리티도 괜찮았으나 공을 많이 잡지 못했음.

- 측면보다는 중앙 스타일로 보이는데, 일단 그 괴리도 있었고 풀백 파트너로 나온 예승우와의 합도 잘 들어맞지는 않았음.

 

06성힘찬-2023.jpg

 

29. 성힘찬 (2학년)


생년월일 : 2006.09.09
신체조건 : 178cm, 70kg
포지션 : 윙어
출신 : 보물섬 남해 U12 - 경남 FC U15 - 보물섬 남해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1득점 2도움

한줄평 : "체급이 다른 에이스"

 

- 말 그대로 체급이 확 달라져버린 선수. 경기에 투입되면 그 즉시 혼자의 힘으로 분위기를 뒤집는 포스가 생겼음.

- 스피드도 빠른데 드리블 스킬과 리듬도 굉장히 특이해서 어지간한 수비수는 쉽게 막을 수 없음. 체격이 큰 유럽 수비수들에게도 제법 먹혀들어감.

- 마무리가 전에는 약점이었으나 그 부분도 꽤 개선되어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기 시작함.

- 울버햄튼전에는 상대 풀백의 호수비에 다소 고전했으나, 결국에는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함.

- 얼마 전에 청소년 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소집됐고,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대건고의 신흥 에이스.

 

07장태민-2023.jpg

 

30. 장태민 (1학년)


생년월일 : 2007.05.18
신체조건 : 180cm, 68kg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어
출신 : 다산 주니어 - 도봉중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1도움

한줄평 : "대건의 뮐러......?"

 

- 2선이 메인 포지션이지만 첫 경기에는 스트라이커로 출전함. 그러나 그 포지션에서는 고전함.

-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아온 뒤부터 진가를 보여줌. 2선 기준으로는 꽤나 장신인 사이즈도 매력적이지만, 오프더볼이 굉장히 좋음.

- 움직임을 통해 균열을 일으키고, 자신이 아니더라도 주변 선수에게 기회를 열어줬음. 여기에 간결한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음.

- 선배 윤재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대건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하며, 장태민은 그 역할의 적임자가 아닐까 싶음.

 


스트라이커

 

06이재환-2023.jpg

 

18. 이재환 (2학년)


생년월일 : 2006.12.15
신체조건 : 190cm, 80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출신 : 창원초등학교 - 인천 유나이티드 U12 - 인천 유나이티드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5경기 3득점

한줄평 : "몬스터의 등장"

 

- 올해 초까지는 아쉬운 장면도 많았지만, 청대 대회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파괴력을 선보임.

- 일단 경기에 투입되면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는데, 그 압박을 잘 버텨주고 있음.

- 피지컬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키핑도 잘 해주고, 공중에서의 파괴력이나 득점력도 확실히 좋아짐.

- 단순 전봇대가 아니라 발밑도 좋음. 패스도 좋지만, 개인 돌파도 어느 정도 되는 유형.

- 득점력의 일관성을 좀 더 끌어올려야겠지만, 포텐셜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포스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음.

 

07강건-2023.jpg

 

25. 강건 (1학년)


생년월일 : 2007.02.13
신체조건 : 186cm, 74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윙어
출신 : 라온 유나이티드 U12 - 기흥 FC U12 - 기흥 FC U15 -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회 기록 : 4경기 1득점

한줄평 : "차기 골잡이의 등장"

 

- 장신이면서도 기술을 겸비했고,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한 몸놀림을 보여줌.

- 연계 플레이도 좋고, 2선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장면도 괜찮았음.

- 힘이 더 붙는다면 전방에서의 플레이가 더 살아나지 않을까 싶은데, 우선 첫 인상이 제법 괜찮았던 선수.

 

 

대회 전체에 대한 소감

 

일정도 빡셌고, 골키퍼 부상 이슈도 있었는데다가 해외 팀들을 만나는 무대여서 변수가 많았을텐데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했다는 생각이 듦. 애초에 순위와 별개로 딱 1패만을 기록했으니 성적 자체도 좋았고, 어린 선수들의 각자 개성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음.

 

최재영 감독 체제가 개인적으로는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전임 김정우 감독 시절과 비교해서 볼 때, 본인만의 철학이 좀 더 확고하고 여러 선수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 느낌이 들었음. 김정우의 대건고는 체급 높은 선수들로 그냥 눌러버리는 느낌이었다면 최재영의 대건고는 무언가 만들어보려고 하고, 개성을 살려보고, 궁극적으로는 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주려는 목표가 느껴짐.

 

득점력이 부족했던 점은 팀에게 숙제겠지만, 올해 초의 대회때도 그렇고 최근 대건고 선수들의 성장세가 고무적이어서 이번에도 즐겁게 경기를 봤음. 앞으로도 파이팅하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프로에서도 볼 수 있길.

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5월의 공지 | 중고장터, 사이트 분위기, 친목, 개인적인 당부 9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일 전20:29 679 +80
공지 공지 인네로드 작성가이드 9 title: 침착맨준아맘 24.02.04.12:57 1806 +58
공지 공지 [인천네이션 통합 공지] (필독 요망 / 2023.12.15 수정) 6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3.02.02.00:13 18907 +48
인기 자유 여름선수를 마주쳤어요 슈퍼에서 40 N title: 꿀 송편핑거프린세스 2시간 전20:21 764 +67
인기 자유 시후 눈에서 꿀떨어진다.. 5 N title: 10주년 엠블럼전또치 6시간 전16:52 747 +60
인기 자유 김기동이 본체가 아니었네 13 N title: 2023 ACL TAKE-OFF(H)하잡잡바 4시간 전18:39 529 +57
25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1일 전14:05 237 +28
255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25.14:36 175 +12
254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24.16:20 133 +9
25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22.14:26 2082 +135
252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title: 2022 TRINITY (H)관망호랑이 24.04.20.19:00 304 +22
251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FOCUSONUNITED 24.04.18.16:22 378 +23
25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8.15:49 175 +16
249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스날이 24.04.18.14:54 253 +20
248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12.13:48 238 +18
247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1.11:53 130 +11
24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9.13:01 111 +13
245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8.15:22 167 +13
244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8.00:55 620 +60
24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5.16:31 412 +18
242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4.23:40 234 +18
241 인유역사관
normal
무니 24.04.03.14:13 1312 +95
24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2.11:28 183 +11
239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1.16:58 211 +9
238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3.28.14:29 798 +76
237 칼럼/프리뷰/리뷰
file
파검의12번째선수 24.03.27.23:10 13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