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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2024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프리뷰

title: 정신차려 인천알레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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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에펨코리아 국축갤 '2024 국축의 정석' 제작을 위한 초안 자료임을 밝힘.)

 

 

 

 

1. 코칭스태프

 

감독 : 조성환

 

코치 : 변재섭(수석), 박용호, 김재성, 김광석, 김이섭(골키퍼), 오지우(피지컬), 김민석(팀매니저), 황근우, 진도형, 피민혁(의무 트레이너), 김한윤(스카우트), 김종민(전력분석관), 조용희(장비담당관), 최재혁(물리치료사), 표석환(통역관)

 

 

 

프런트

 

구단주 : 유정복(인천광역시장, 민선8)

 

대표이사 : 전달수

 

 

 

 

 

 

 

2. 지난 시즌 평가

 

 

 

긍정 : 구단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은 조별리그 42패라는 표면적인 뛰어난 성적을 거뒀음. 그나마 잔혹사를 끊어낸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 FA4강의 실력. 무엇보다 이제 생존왕이라는 별명은 더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강등권과의 안녕을 선언한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은 고무적이다. 거기에 고베에서 고생하던 인천 레전드 무고사의 복귀는 팀 내외의 강력한 에너지를 채우기 충분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보여준 박승호, 최우진, 김건희 등의 영건들의 분전은 다음 시즌 이들의 활약은 기대하게 함.

 

 

 

부정 : 더 높은 곳을 위한 영입생들의 아쉬운 활약도, 언제나 부상자가 생길 때마다 생겨난 위기, 1로빈 때 보여준 무리한 전술 시도로 인한 패배 적립, 이번에도 다소 아쉬웠던 플랜 B의 대비, 잼버리 사태로 인한 FA컵 진행 파행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의 최악의 조별리그 결과로 인한 또다시 인천에게만 발동하는 억까(?). 수비 지역에서의 안일한 플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 저하, 그리고 전개 과정에서 나오는 리스크 높은 불확실한 패스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바로 실점이 되는 패턴의 고착화.

 

 

 

총평 : 영입생들의 아쉬운 활약, 전술적 운용의 한계, 공수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인해 결국 다 놓쳐버린 컵과 아챔.

 

 

 

지난 시즌 순위 : 리그 5, 4강 탈락, 아챔 조별리그 탈락 (주관적 성적 B)

 

 

 

 

 

 

 

3. 겨울 이적 시장

 

 

 

IN 요니치(FA), 이범수(부천), 성윤수(세종 바네스), 김성민, 송시우, 이종욱, 지언학(이상 임대복귀), 김훈, 이가람, 강도욱, 백민규, 최승구(이상 신인)

 

 

 

OUT 에르난데스(전북), 김동헌(김천), 이동수(부산), 이태희(거제시민), 김대중(천안), 김준범(대전), 박현빈(부천), 이준석(수원FC), 강윤구(FA)

 

 

 

 

 

 

4. 이적시장 총평

 

인천의 넘버 원과 투를 맡았던 김동헌과 이태희가 군 복무를 위해 잠깐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김동헌의 미친 선방으로 그나마 질 경기를 비기고 했던 인천으로서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고 빠르게 부천의 골키퍼 이범수로 그 공백을 메꿨다. 골키퍼가 올 시즌의 가장 변화가 큰 포지션인만큼 이범수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민성준과 주전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드리블과 킥력, 연계로 팀을 이끌었던 에르난데스의 전북 이적 공백은 기존 자원과 임대복귀, 신인 자원으로 해결한다고 조성환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임대 복귀생들은 본인이 이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란 사실을 반드시 증명해야 하며 작년 신인들 이상으로 기대가 큰 신인들의 빠른 스텝업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20~22시즌 때에 인천의 주축을 맡아주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며 이들을 정리하면서 나름 재정적인 부분도 확보하게 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강등권 시절 보여준 것보다 인천 스스로가 더 높은 체급의 팀이란 것을 올해 결과로 보여야 함을 보여준다.

 

 

 

작성자 총평 : A

 

 

 

 

 

 

 

5. 2023시즌 선수단 - 등번호 순

 

 

 

GK : 민성준, 이범수, 김유성, 성윤수

 

DF : 김건희, 김연수, 오반석, 최승구, 임형진, 김준엽, 델브리지, 정동윤, 김성민, 김동민, 권한진, 요니치

 

MF : 이명주(주장), 문지환, 김도혁(부주장), 신진호, 최우진, 이가람, 백민규, 민경현, 김훈, 김현서, 홍시후, 박진홍, 김세훈

 

FW : 무고사, 제르소, 천성훈, 송시우, 지언학, 김민석, 김보섭, 강도욱, 하동선, 음포쿠, 박승호, 이종욱

 

 

 

 

 

 

 

6.예상 베스트 라인업

 

 

 

제르소 무고사 김보섭

 

 

 

최우진 이명주 김도혁 홍시후

 

 

 

요니치 김동민 김연수

 

 

 

이범수

 

 

 

SUB : 민성준, 델브리지, 오반석, 민경현, 김준엽, 음포쿠, 문지환, 박승호

 

 

 

 

 

 

 

7. 키 플레이어

 

 

 

1. 이범수

 

부천에서 보여준 선방 능력으로 김천 군입대한 김동헌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

 

본인이 불안한 순간, 바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민성준과 성윤수가 대기중이다.

 

인천 골키퍼 레전드 김이섭 코치의 조련이 더해진 이 선수의 미친 활약이 중요해졌다.

 

 

2. 요니치 DF

 

무고사 다음으로 또다시 인천이란 팀에 낭만을 선사해준 사랑스러운 수비 용병.

 

강등권 팀에서 15,16 시즌 2년 연속 리그 베스트를 했던 폼으로만 돌아와 주길 바란다.

 

묘하게 델브리지와 비교대상이 될 것 같은데 누가 나왔을 때 수비력이 더 안정되는지로 판가름 날 듯하다.

 

 

 

 

 

 

8.관전 포인트

 

 

 

1) 무고사의 복귀와 젊은 공격진, 제발 넣어줘!”

 

 

 

무고사는 부상 없이 2번의 전지훈련을 마쳤다. 다시 두자릿 수 득점을 위해 그가 일어난다. 그리고 말미에 미친 활약을 보여준 박승호와 이젠 인천의 승리로 가는 특급열차 제르소는 이번 시즌도 초스피드로 달릴 준비를 마쳤다. 김보섭의 프리시즌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김민석이나 하동선, 강도욱 같은 더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철저하게 전지훈련으로 준비했다. 송시우, 지언학 등의 임대생들은 절치부심 해야 한다. (글쓴이는 아직도 송시우가 프리시즌 결과가 좋다고 하는 소식을 신뢰하지 못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만 결국 공격수는 득점으로 답해야 한다.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면 이기지 못한다. 제발 좀 다득점이든 딸깍이든 해줘!”

 

 

 

2) 그놈의 세트피스, 그놈의 수비력 개선

 

 

지난 시즌 인천의 세트피스 수준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지난 국축의 정석 그대로 썼냐고 물어보면 그렇다. 그대로 복붙해도 될 정도로 여전히 세트피스 수비력은 좋지 않았으며 준비된 세트피스 패턴으로 연결된 득점이 딱 1골 나왔다. 이상한 세트피스 패턴들로 득점기회를 날려버리는 상황은 인천 팬들을 2년 연속으로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챔 조별리그에서 평균 신장이 인천보다 낮은 요코하마에게도 2경기 동안 실점한 3실점이 모두 코너킥이다. 이에 대한 수비 집중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확실한 승리는 요원하다.

 

3백의 중앙 수비도 변수다. 지난 국축의 정석에 쓴 것처럼 선수단 변화 때문이 아니다. 요니치의 활약도, 델브리지의 부상 이후 폼 회복 여부, 얼핏 보인 오반석의 에이징 커브 등의 불안정한 변수들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김건희와 임형진이 프리시즌 평가에서 우수하다는 소식을 들은 만큼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 교체가 어떻게 진행될 지도 지켜봐야 한다.

 

 

 

3) 조성환 3백의 핵심은 결국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

 

지난 시즌 윙백 보강에 실패한 것으로 인해 김도혁을 윙백으로 돌리는 등의 파격적인 기용을 시도했지만 모든 인천팬들이 뒷목 잡을 정도로 1로빈이 처참하게 망했다. 그 자리는 부상 여파를 달고 있던 민경현이 버텼다. 미드필더진은 더 심각했다. 문지환, 신진호, 이명주의 잦은 부상으로 3-4-3의 미드필더 2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이 그렇게나 어려웠다. 음포쿠는 이상하리만치 중앙 미드필더로 놓으면 날에 따라 축신과 바보를 오갔다.

 

그런 중에 최우진이라는 귀한 왼쪽 윙백이 발굴되었고 홍시후는 부상 회복 이후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생각하면 이 둘의 활약 여부는 올 시즌 매우 중요하다. 거기에 김성민 등의 임대복귀 자원도 있다. 이명주와 신진호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보고 싶고 그 공을 받아서 측면에서 풀어헤치는 윙백진을 인천 팬들은 보고 싶다. 올 시즌은 미드필더진과 윙백진이 부상 없이 모든 경기 무사히 정상 가동되기를 바랄 뿐이다.

 

 

 

9. 예상 순위 : 6

 

 

 

작년에도 타 팀의 팬들 그리고 미디어데이의 감독과 선수들이 인천이 강등권도 탈출했으니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팀이라고 추켜세웠다. 응 아니다. 인천은 언제나 도전자의 위치에서 캐치프라이즈 대로 한계를 돌파해야 하는 팀이다. 인천을 둘러싼 수많은 억까(?)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선수단과 감독, 코치진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하나가 되어야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 심지어 쏠쏠하게 활약하던 공격 용병 에르난데스가 합류한 전북은 23시즌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주성에서의 무승 잔혹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인천이 깨부수고 나아가야 하는 장애물들은 24시즌에도 여전히 많다.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된다.

 

조성환 감독은 인천을 3년 연속 파이널 A 진입하여 빅4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인터뷰를 하였다. 감독의 이러한 비전 제시와 팀의 연속성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넓게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재진출의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번 24시즌은 조성환 감독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모든 인천팬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프로 감독으로서 조성환 감독을 사랑한다. 다만 그가 몇 년 더 인천팬들과 함께하게 위해서는 본인이 선언했던 ‘FA컵 우승 트로피가 필요할 것 같다. 필자는 조성환 감독이 부디 결과를 보여줌으로 인천 역대 감독들, 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장외룡 감독을 넘어선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고의 감독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혹시라도 빠진 내용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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