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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프리뷰/리뷰 2023 춘계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 인천대건고 선수들 스탯 및 짤막한 감상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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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종 성적 : 8강, 6전 4승 2패 (14득점 9실점)

 

자세한 내용은 추후 파검메이트 파오후 녹음을 한 번 할텐데 이 글은 간단하게 대본 쓰는 겸 짧게 씁니다

 

 

 

GK 21. 김민준 (3학년)

6경기 1경고 9실점

 

- 이번 대회에서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경기력이 압도적인 경기에서는 본인도 크게 할 일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활약해야 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특히 토너먼트 돌입 이후에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준수한 판단력을 보여줬다. 빌드업 부분에서도 아주 좋다!는 아니어도 목적이 있고 적절한 세기의 킥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GK 31. 왕민준 (2학년)

1경기

 

- 교체로 한 번 출전하였다. 대회 특성 상 주전 골키퍼를 정하고 쭉 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출전 기회를 잡기는 어려웠다.

 

DF 6. 김경우 (3학년)

6경기 1도움

 

- 주전 왼쪽 풀백으로 꾸준히 출장했다.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팀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였고 드리블러 김훈과 형성한 좌측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공간이 비면 바로 빠르게 올라가서 상대를 압박하거나, 스피드를 이용해 치고 올라갔다. 힘과 스피드에 더해 드리블 스킬도 좋은 편이라 일단 올라가면 어떻게든 장면은 마무리지을 능력이 있었다. 가끔 미숙한 부분(세밀한 부분이나 수비 판단)도 있었지만 매력적인 선수였다.

 

DF 12. 황지성 (2학년)

5경기 1득점

 

- 본 포지션이 아니라 주로 윙어로 기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짝발 우측 윙어로 주로 출전했다. 킥의 궤적은 확실히 남다른 모습이었고, 성실하게 움직이면서 공을 따내고 조율해내는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주 포지션이 아니었기에 파괴력 면에서는 기복이 있었다. 간혹 전술에 따라 왼쪽으로 이동한 적도 있고, 수비를 굳히기 위해 김경우와 함께 선 적도 있었다. 원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때도 있었는데, 김경우가 보다 다이렉트하게 움직여줬다면 황지성은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는 쪽인 것 같다.

 

DF 17. 진현준 (3학년)

6경기 1도움 1경고

 

- 확실한 발전과 숙제를 동시에 남겼다. 빠른 스피드와 지치지 않는 체력은 진현준의 최대 장점이었다. 이 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올라가 공격을 지원했고, 역습에도 큰 도움을 줬다. 윙어 출신답게 풀백 기준으로는 우수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공격 작업의 패턴이 전보다 확실히 발전해서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수비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지션을 바꾼 지 오래되지 않은 선수였고, 그래서 상대가 돌파할 때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너무 빠르게 판단을 내려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두드러졌다. 확실히 작년보다 기량 발전은 눈에 보이는 선수인지라 포지션에 적응해나가는 쪽이 올해의 과제가 될 것 같다.

 

DF 24. 오재원 (2학년)

6경기 1득점 1경고

 

- 대건고의 주전 센터백 중에서도 제일 확고한 입지를 다진 자원. 시원한 롱패스를 활용한 방향전환이 자주 보였고 판단 시 침착한 면모가 돋보였다. 어떤 판단을 내릴 때 비교적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침착하고 과감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센터백 중 제일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다. 롱패스에 비해 짧은 패스에는 종종 미스가 있고 팀 전체적으로 수비진이 공격진보다 불안정했던 점은 숙제.

 

DF 26. 김민석 (2학년)

4경기

 

- 초반에 우창범이 흔들릴 때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김민석이었다. 그래서 조별예선에서는 출전 시간을 제법 보장받았다. 하지만 동북고전 패배 당시 일찍 교체된 후로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 스타일 자체는 크게 모난 곳 없이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쪽이지만, 리스크가 있더라도 확실한 전진 의지를 보여주는 우창범이나 큰 방향전환으로 흐름을 바꾸는 오재원에 비해 빌드업 시 안정적인 선택에 많이 쏠려있었다. 그리고 동북고전에는 팀 전체적으로 멘탈이 무너지는 와중에 수비적으로도 부진하였다. 확실한 색깔을 잡는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DF 27. 박상우 (2학년)

2경기

 

- 가끔 교체로 투입되긴 했지만 시간이 짧아서 무언가 보여주기는 어려웠다. 우측 수비수로 분류되었으나 하필 경쟁자가 2명(진현준, 권재현)이나 있어서 출전 시간에 제약이 많았다.

 

DF 35. 우창범 (2학년)

6경기

 

- 다른 센터백인 김민석과 경쟁 구도였는데, 조별예선을 넘긴 후부터는 주전으로 확실히 올라섰다. 피지컬이 듬직하기도 하고, 청대까지 다녀오던 선수답게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에 대한 지향점은 명확해보였다. 그러나 아직 그 역할에 적응한 정도가 미숙해서 실책이 많았다. 굳이 따지자면 최원창같은 느낌이 좀 있었던 케이스. 하지만 점점 플레이의 질이 좋아졌고, 무엇보다도 발전하려는 의지가 강한지 본인이 해서 위험했던 플레이도 극복하기 위해 재차 시도하는 모습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음.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대회였지만 한 대회 내에서 성장한 폭은 제일 크지 않을까.

 

MF 8. 윤재원 (3학년)

6경기 1득점 1도움 1경고

 

- 대건고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준수한 기술과 시야를 지니고 있어서 경기 조율에 주로 집중했고, 종종 3선으로 아예 내려서 기용된 적도 있었다. 작년에 본 경기에서는 윤재원이 역습의 출발을 담당하는 경우가 눈에 보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았다. 대신 분위기에 따라 스트라이커보다도 적극적으로 침투해서 득점을 노리거나, 아예 아래로 내려와 팀을 돕는 등 상황에 따라 스타일을 맞춰주는 모습이 좋았다. 토너먼트 진출 이후 공격포인트도 쌓으면서 나름 성공적인 대회를 보냈다.

 

MF 14. 이가람 (3학년)

6경기 1득점 1경고

 

-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핵심 자원이다. 대건고 선배 미드필더들이 전반적으로 기술이 좋은 대신 피지컬에서 약점을 보여준 케이스가 많았는데, 이가람은 그런 '대건형 미드필더'와는 많이 다른 선수였다. 키는 크지 않아도 체격은 무척 다부져서 상대에게 쉽게 밀리지 않고, 투쟁심과 집중력을 발휘해 중원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이런 유형의 선수들 중에서는 드물게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올 정도로 좋은 킥력까지 보유했다. 중거리슛으로 득점도 기록했고, 좋은 세트피스나 로빙패스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보다 공격적 재능이 많이 올라왔다는 인상.

 

MF 15. 성힘찬 (2학년)

6경기

 

- 주로 왼쪽 윙어 자리에 기용되었다. 조커로 자주 기용되었는데 화려한 돌파로 거의 0.9골급 활약을 한 경기도 있었다. 돌파 능력은 확실히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관여하려는 성향도 있다. 하지만 그 플레이가 아직 효율을 뽑아내지는 못한 인상도 있다. 상대를 뒤흔들어줄 능력은 있지만 그 이상의 파괴력을 갖추는 것이 과제.

 

MF 19. 김훈 (3학년)

6경기 1득점 1도움

 

- 대건고의 슈퍼 크랙이라는 말이 제일 어울린다. 김훈의 드리블을 제대로 통제한 팀은 존재하지 않았다. 말리는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인상적인 장면을 뽑아냈고, 김훈의 돌파에 흔들려버린 상대가 결국 실점을 내준 경우도 많았다. 스탯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공격에서 김훈의 기여도가 컸다. 이전까지는 드리블러지만 약간 비효율적인 인상이 있었다면 올해에는 경기 관여도가 눈에 띄게 올라오면서 에이스라는 평을 듣기 충분했다. 마른 체격과 종종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아직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번 대회에서 팬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겨준 유스가 아닐까 싶다.

 

MF 22. 권재현 (2학년)

4경기

 

- 이번 대회에서는 주로 우측 수비수 자리에 나왔지만 측면 전 지역을 소화하는 선수인지라 윙어로도 나온 적이 있다. 대회 전체적으로 권재현의 출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나름의 투지는 보여줬지만 자신을 각인시킬 활약을 펼치기에는 기회가 적었다고도 볼 수 있다. 기억하기로는 킥이 괜찮았었는데, 그걸 보여줄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을 듯.

 

MF 23. 손태훈 (2학년)

6경기 1도움

 

- 개인적으로는 현 06세대(2학년) 중 가장 눈여겨보는 선수. 1학년 때부터 이미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었고, 기막힌 공수 밸런스 유지와 더불어 넓은 시야를 두루 갖춘 플레이가 매력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가람과 더불어 주전으로 출전해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덤으로 롱패스를 활용해 능수능란한 방향 전환을 구사하며 상대를 교란시키기도 했다. 대회 막바지에는 체력이 떨어져 초반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충분한 능력을 입증했다.

 

MF 25. 김현수 (2학년)

6경기 1득점 1경고

 

- 주로 3선에 기용되었지만 선수의 성향은 2선에 더 가까워보인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나 침투 능력, 시야 등 득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능력만 따지고 보면 3학년 선배들이나 동기 손태훈보다도 더욱 위력적이다. 좁은 지역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오거나, 주변 동료의 위치를 확인한 뒤 찔러주는 패스가 좋고 혼전 중 침투하여 찬스를 잡는 데에도 능하다. 다만 이가람-손태훈 조합의 밸런스가 너무 좋아서 주전 멤버로 출전하지는 못했다. 동 포지션 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안정감은 부족했고, 리스크가 있는 플레이를 많이 즐겼다. 아마 윤재원 졸업 이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들어갈 선수로 키울 것 같다.

 

MF 30. 최종범 (2학년)

4경기 1득점 1도움

 

- 출전시간 대비 효율성이 가장 좋았던 선수는 바로 최종범이었다. 전주공고전 5:1 대승 당시 1득점 1도움을 쓸어담으며 이름을 알렸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최종범의 침투는 매우 날카롭다. 거기에 좁은 지역이나 압박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틈을 찾거나, 끝까지 기회를 만드려는 집념이 좋다. 그 덕분에 공격포인트를 짧은 기회 속에서도 쌓을 수 있던 케이스. 다만 워낙 마른 체격이라 치고 나오는 힘은 더 붙어야 하고, 박스 근처에서는 판단력이 괜찮은데 도리어 아래 지역에서는 아직 아쉬운 판단이 있었다.

 

FW 9. 조은준 (3학년)

6경기 5득점

 

- 팀의 주장으로 나서서 5득점이라는 훌륭한 스탯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지만 미드필더들만큼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수비를 도와주고, 전개에 기여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가끔은 조은준이 다른 공격수들에게 킬패스를 찌르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현대 축구 스타일에 맞는 완성형 공격수로 성장해가고 있는 자원. 가끔은 이재환과의 공존을 위해 조은준이 측면에서 뛰기도 했다. 다만 몰아넣기 기질이 있던 대회였고, 슈팅 개수나 정확도가 경기마다 기복이 있었다. 득점력에 일관성이 합쳐진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FW 18. 황신연 (2학년)

6경기 2득점 1도움

 

- 06세대 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스타. 측면 공격수에게 필요한 스피드, 힘, 기술, 투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거기에 침투하는 움직임도 좋고, 슈팅 스킬도 제법 괜찮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지성 선발 카드를 더 자주 꺼내들어 주로 조커로 나섰지만 나올 때마다 강렬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스탯도 상당한 수준이다. 2골대를 맞춘 사건이 있는데 만약 그걸 다 넣었으면 4득점이었던... 아직까지는 집중력을 더 높여야겠다 싶은 장면이 있었지만 기대에 걸맞는 위력을 보여줬다.

 

FW 29. 이재환 (2학년)

3경기 1경고

 

-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그러면서도 미련도 남고 기대감도 왠지 가지게 되는 선수다. 인천네이션 내에서도 이재환이라는 이름은 제법 알려져있었다. 피지컬이 엄청나게 좋은 장신 공격수 유망주였기 때문. 실제로 피지컬은 압도적이고, 덩치에 비해 기동력이나 압박 능력도 뛰어나며, 의외의 드리블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슈팅, 패스의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발도 그렇지만 머리로도. 잘 걸린 슈팅도 있었지만 그런 장면은 하필 골키퍼들에게 막혔다. 매력적인 재능은 있으나 그라운드에서 그걸 100% 뽑아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선배 이호재도 2학년 중순까지는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초조해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말에는 꼭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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