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프리뷰/리뷰 2라운드 인천 vs 그팀 리뷰 입니다.

무니
516 30 10
URL 복사

안녕하세요! 무니입니다. 그팀과의 경기 결과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길수 있는 경기를 비기면 더욱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이번 경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포지 적어보겠습니다.

 

---김성민---무고사---박승호---
정동윤—음포쿠—이명주—홍시후
---오반석---요니치---김연수---
-----------이범수-----------

 

우선 라인업입니다. 
수원과의 경기 라인이 아니였네요. 권한진 <-> 요니치  김동민 <->김연수
수비쪽은 이렇게 변경이 되었군요.
미들쪽은 최우진 <-> 정동윤
공격쪽은 제르소 <-> 김성민
위와 같이 변경된 라인업으로 그팀과의 경기를 출발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요니치의 첫경기 기대가 무척이나 컸고 그팀의 압박을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좌우측을 어떻게 공략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보았습니다.
프리뷰에서도 적어났듯이 그팀의 약점? 은 여전히 동일하더군요. 사이드쪽 문제가 두드러 졌었고. 저희가 압박시 사이드로 몰면 패스미스와 롱킥밖에 할줄아는게 없는 그팀을 보니 전경기의 약점을 고칠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아니면 기동감독이 포항선수를 좀더 데리고 와서 약점을 보완할수도 있을거 같고요. 현재 그팀은 포항선수출신, 기가 데리고 있던 선수들 그리고 용병들  손발이 전혀 안맞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팀이 치고 올라오려면 기가 없어야 가능할거 같더라고요. 기가 있는한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경기내용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그팀의 라인업입니다
최철원
박동진 권완규 김주성 이태석
시게히로 팔로세비치 기성용
강상우 일류쳄코 임상협

 

그팀의 라인업을 보면 진야쪽이 자주 뚫렸다는걸 알았는지 교체를 해주었네요.
미들쪽 교체도 있었고요. 공격진도 싹다 새로운 선수로 라인업을 꾸렸네요.
이렇게 양쪽 라인업 확인 후 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ㅁ 전반전 경기 내용 

- 시작과 동시에 중앙에서 음포쿠의 롱패스에 이어 김성민 선수의 슈팅
약속된 플레이로 득점을 노려봤으나 발등에 제대로 맞지 않아 키퍼에게 위력없이 굴러갔습니다. 프리뷰에서 작성하였듯이 그팀의 사이드는 약점이었습니다. 스피드에서 앞서는 성민선수가 돌진하였지만 아쉽게 무산된 찬스였네요. 이골이 들어갔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수도 있었을거고 대량득점도 노려볼만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이드 
상대 약점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이번경기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좌우 가리지 않고 돌파하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었죠. 하지만 그뿐이었네요.. 저희가 부족한 점은 원터치 패스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광주가 그팀을 무너트린 점이 사이드 돌파에 이은 원터치 패스로 공간창출을 상당히 많이 하였었는데 저희는 돌파까지는 좋았으나 원터치패스가 아닌 공을 약간 끌고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앙쪽 그팀의 수비수들이 자리잡는 시간을 주었지요. 이점은 분명 개선을 해야 합니다. 상대 진영에서 약속된 원터치 패스로 공간창출하는 부분은 연습을 통해서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합니다. 

 

- 전방압박에 대해서
전방압박시 상대를 사이드로 몰아넣고 패스미스를 유발하는 방법은 좋았습니다. 분명 그팀은 전방압박시 사이드에서 많은 턴오버가 발생하였습니다. 상대진영에서 볼을 뺏고 난 후의 공격수들의 움직임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퍼지면서 패스의 선택지를 주었어야 했으나 간격이 좁혀져 있다보니 볼차단후 상대 파울에 흐름이 자주 끊겼었죠. 이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전반 34분경 위기
상대공격 차단후 역습을 나가는순간 상대에게 볼을 다시 뺴았겼습니다. 린씨의 스루패스로 키퍼와 1대1 상황이었으나 빠른 백업으로 인하여 실점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경기 최대의 위기였으나 수비수들간의 호흡이 이루어낸 장면이 아니였나 보여집니다. 우리 진영에서 공격으로 전환시 확실하게 볼을 상대진영으로 뿌려주던지 아니면 뒤로 내어주던지 확실한 선택이 있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 중거리슛의 정확도
전반에 많은 중거리슛 시도가 있었습니다. 구석으로 노리는건 좋으나, 원바운드성의 중거리슛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또한 키퍼 가운데로 차도 세컨볼 찬스가 올수도 있었을텐데 슈팅들의 정확도가 아쉬웠습니다. 

 

ㅁ 전반 총평
- 공수 간격의 밸런스는 확실히 지난경기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좁은 위치에서 수비를 하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그팀의 공격은 거의 없었고 저희 선수들의 좋은 위치선정으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찬스를 만들었었지만 마무리가 안되는 부분이 문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반전을 보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르소가 나오면 결정지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하였습니다.

 

ㅁ 후반전 경기 내용
- 시작과 동시에 다시 찾아온 기회
상대공격 차단과 동시에 음포쿠의 스루패스에 이은 김성민선수와 키퍼 1대1 상황. 느린화면으로 다시 봤을 때 오프사이드 였으나 이런 공격패턴이 저희로선 후반에 자주 나왔어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찔러주는 패스가 원터치로 넘어갔었으면 오프사이드에 걸리지도 않았을뿐더러 더 좋은 찬스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  후반 2분경 박승호 슈팅
김성민 선수의 돌파에 이은 상대수비수 실책으로 박승호선수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볼의 바운드가 불규칙적으로 튀긴 했었지만 조금만 더 침참하게 슈팅을 했었더라면 근거리인 만큼 세컨볼 찬스가 분명히 나올법 했는데 역시나 정확도가 문제였네요. 

 

- 후반 6분 롱패스에 인한 박승호 슈팅
우리지역에서 한번의 롱패스로 키퍼와 다시 1대1 상황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잃으면서 홈런볼이 되었죠. 느린화면으로 보왔을시 기씨가 확실히 유니폼을 잡아당기면서 밸런스를 잃게 만들었으나 파울을 불지 않더군요. 만약 이게 그팀의 공격에서 이루어 졌다면 분명 파울을 불었을거란 생각도 들었지만 워정이니 어쩌겠습니까 감수해야죠. 기씨의 나쁜 손버릇.. 심판의 판정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 너무 늦은 제르소 교체
역시나 교체 타이밍이 너무 늦는거 같습니다. 후반 20분경 무고사와 제르소를 교체하였지만 교체 인원을 무고사가 아닌 후반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김성민과의 교체가 어땟을까 생각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결과론 적이지만 교체타이밍을 한박자만 빠르게 진행하였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체력이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넘겨주다.
후반 30분이 넘아가면서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2선과 3선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압박의 강도는 없었으며 그팀에게 주도권을 넘겨줬습니다. 물론 90분 내내 주도권을 가지고 올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교체를 통하여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는것도 방법이긴 하나 교체자원이 현재로선 부족하기에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진영에서 발생하는 패스미스 벌어진 간격... 제르소를 교체 하였다면 그에 맞는 전술의 변화가 있어야 했지만 이미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로서는 제르소를 살리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부분이 감독님의 판단미스가 아니였다 보여집니다. 

 

- 인저리타임 마지막 찬스
경기 종료직전 제르소의 질주에 이은 음포쿠의 템포다운
체력이 떨어진 건 알겠으나 이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마지막찬스였고, 제르소가 음포쿠에게 연결하는순간 중앙에서는 2명의 선수가 뛰고 있었습니다. 이때 템포를 늦추는게 아니라 같은 템포로 움직였다면.. 서울의 수비도 자리를 못잡은 상태였고 원터치로 빈공간쪽으로 찔러줬더라면...어땟을까 이생각을 몇차례나 하였네요. 이렇게 템포를 죽이면서 마지막 찬스가 허무하게 끝났니다. 

 

- 요니치의 존재
시간이 지났지만 요니치는 요니치 였습니다. 더욱더 단단하게 돌아온 것 같습니다. 첫경기라 긴장도 할만한데 그런것조차 없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요니치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로서는 든든한 후방자원이 들어왔기에 수비쪽은 이제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거 같네요. 풍부한 수비지원 정말 든든합니다.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니치 였습니다. 

 

ㅁ 후반 총평
- 역시나 선수교체 타이밍의 아쉬움이 찐하게 남는 경기였습니다. 상대 약점을 파고는점은 너무나 잘됐으나 그 후에 움직임들이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습니다. 무고사의 컨디션이 아직 100%는 아니였고 후반 중반부터 압박은 사라지고 느슨한 경기운영에 대한 반성은 분명 있어야 합니다. 템포의 중요성이 역시나 나타난 경기였습니다. 무조건 빠른공격만이 답은 아닙니다. 때로는 템포를 죽이면서 상대 수비수를 유인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는 후반에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뭔가 다급하고 서두르는 부분이 분명히 보였습니다. 득점이 없는 부분은 괜찮습니다. 차차 좋아겠지죠. 다만 후반 중반부터 상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부분은 선수들 체력관리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여지네요. 전반 오버페이스를 한건지 아니면 체력이 100% 올라오지 않은것인지 애매하네요. 후반 막바지의 체력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 같습니다.

 

ㅁ 경기 총평
우리가 이렇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경기할거라 예상은 못했습니다. 그팀은 올해 우승후보로 여겨줬었고 린씨라는 선수로 인하여 경기장도 최다관중으로 채워져서 저희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의 오판이었습니다. 결국은 밀어붙였고 골만터지지 않았지 이번경기력은 첫경기보다 오히려 한단계 높아진 경기력으로 보였습니다. 오프더볼 움직임들도 전방에서 좋았습니다. 다만 후반중반부터 떨어지는 체력과 압박없는 플레이 선수교체 타이밍 감독님께서 이부분은 조율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저희는 100% 전력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경기 울산원정입니다. 분명 오늘 울산은 경기가 있고 또 이 경기로 인하여 문제점이 노출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떨어진 체력도 있을것이고요. 어찌보면 저희에겐 이부분은 찬스가 아닐까 보여집니다. 그팀과의 경기 저희 절대 못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가 아쉬울뿐이었지 경기력은 좋았습니다. 선수들이 조급한 마음만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깟 골 중요하긴 하지만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주구장창 터질거라 믿습니다. 몸상태 잘 정비하여 울산전은 그팀과의 경기보다 더욱더 멋있는 경기를 부탁드립니다

 

ㅁ 경기외적인 내용
우리 지지자분들 이번경기 최다원정인원이 갔습니다. 목소리도 압도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까지 소리를 내주더군요. 이제는 선수들 차례입니다. 저희는 분명 보여주었습니다. 팀을 지지하고 선수를 지지하고 그것을 목소리로 표출하였습니다. 인천을 사랑하는 지지자분들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암울했던 시기는 이제 없습니다. 팬층이 점점 두꺼워 짐을 느낍니다. 마치 05년 준우승 했을 당시 시즌과 이번시즌의 팬들의 모습은 비슷하게 보여집니다. 팀과 팬과 프런트가 하나될떄 태풍이 분명 몰려올겁니다. 이 태풍을 타고 저희는 나가야 합니다. 05년도에 느꼈던 희열과 작년에 느꼇던 희열 그리고 올해 느낄 희열들.... 이것은 분명 그냥 오지않았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온것입니다. 기회왔을 때 잡아야합니다..  멋진모습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 알레 인천-

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5월의 공지 | 중고장터, 사이트 분위기, 친목, 개인적인 당부 9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일 전20:29 683 +80
공지 공지 인네로드 작성가이드 9 title: 침착맨준아맘 24.02.04.12:57 1809 +58
공지 공지 [인천네이션 통합 공지] (필독 요망 / 2023.12.15 수정) 6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3.02.02.00:13 18910 +48
인기 자유 여름선수를 마주쳤어요 슈퍼에서 40 N title: 꿀 송편핑거프린세스 3시간 전20:21 906 +72
인기 자유 밑에 글 여름선수 근황 5 N title: 파검메이트델브리지파파 3시간 전20:50 765 +66
인기 자유 김기동이 본체가 아니었네 13 N title: 2023 ACL TAKE-OFF(H)하잡잡바 5시간 전18:39 640 +62
25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1일 전14:05 238 +28
255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25.14:36 175 +12
254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24.16:20 133 +9
25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22.14:26 2082 +135
252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title: 2022 TRINITY (H)관망호랑이 24.04.20.19:00 304 +22
251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FOCUSONUNITED 24.04.18.16:22 378 +23
25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8.15:49 175 +16
249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스날이 24.04.18.14:54 253 +20
248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12.13:48 238 +18
247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1.11:53 130 +11
24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9.13:01 111 +13
245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8.15:22 167 +13
244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8.00:55 620 +60
24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5.16:31 412 +18
242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4.23:40 234 +18
241 인유역사관
normal
무니 24.04.03.14:13 1312 +95
24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2.11:28 183 +11
239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1.16:58 211 +9
238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3.28.14:29 798 +76
237 칼럼/프리뷰/리뷰
file
파검의12번째선수 24.03.27.23:10 13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