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인유역사관 인천유나이티드의 탄생 - 1 (창단 전 이야기 그 첫번쨰 입니다)

무니
1086 116 61
URL 복사

안녕하세요! 무니 입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탄생하기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겪어왔던 이야기 이고 당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이야기 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인천에 문학경기장이라는 멋진 경기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팀이 없다는 서러움으로 인하여 모이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어느 조그마한 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문학경기장 화장실 앞이었습니다. 

02년도 월드컵이 한창일 떄 월드컵 경기를 보겠다고 문학경기장 화장실 앞에서 몇몇분을 만났습니다.  그분들과 함꼐 월드컵 단관을 하였고, 월드컵이 종료될때가지 같이 다녔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난 어느 날........

 

한분꼐서 제안을 하나 합니다. 인천에 멋진 경기장이 있는데 프로축구팀이 없는게 말이 안된다고 같이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이 왔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흔쾌히 오케이를 하였고 이때부터 머리를 굴려가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원이 적었기에 이리저리 알아보다 부평붉은악마 모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곳을 조인하여 부평붉은악마 분들과 함꼐 움직이기 시작하게 됩니다. 

 

인천에 축구팀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는게 모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 우선 시민분 대상으로 먼저 움직여 보자 하여 홈페에지 개설을 먼저 하였었고, 현수막 하나 가지고 무작정 부평거리에 나섰습니다.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돌아다니면서 시민분들에게 서명을 받은 것이 첫번쨰로 저희가 할일 이었습니다. 

 

 

스크린샷 2024-03-22 094647.png

 

당시 처음으로 결성하였던 분들 입니다.  인원이 정말 적었죠?  이분들과 함꼐 서명을 받은 후 다음 계획을 세워 보게 되었습니다. 

 

달력과 뉴스를 보면서 다음에 인천을 알릴수 있는게 모가 있을까 찾아보다 "8월15일 K리그 올스타전"  경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생각되어 이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음에 카페 개설을 하였고 주변 지인분들 총동원과 함꼐 할수 있는 인원들을 계속 찾았습니다.  창단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명을 레인보우라 칭하였고,  다음카페에 카페 개설을 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올스타전에서 사용할 인천만의 서포팅곡도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서포팅곡을 만들긴 했지만 어떻게 알릴 방법이 없어 당시 연수동 태권도학원에서 근무하시는 사범님의 도움으로 체육관에서 모여 서포팅곡을 알려드리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크린샷 2024-03-21 154040.png

 

인원이 아직까지는 조촐하죠?  서포팅곡도 다 숙지하였고.... 문제는 올스타전 티켓팅과  아직은 많이 부족한 인원을 모으는게 최대 과제였습니다. 

 

고민을 하다 창단모임 안에 조기축구를 만들어 보자 하여 조기축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창단을 위해 움직일 분들이 하나둘씩 유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기축기를 하면서 점차 인원을 늘려나갔고 우선 조기축구 인원 분들에게 야유회를 목적으로 한적한 공원으로 떠나면서 그곳에서 다시 서포팅곡을 알려드리게 되었죠.

 

 

스크린샷 2024-03-21 154836.png

 

스크린샷 2024-03-21 154902.png

 

인원이 다시 조금 늘었죠?  이제는 올스타전 티켓팅만 남았습니다.. 당시에 티켓팅은 온라인 예매라는게 없어서 은행에가서 줄서서 사야했습니다. 

 

다음 카페에 공동구매 공지를 하였고, 이때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인원마감이 되어 저희는 티켓팅을 위해 서둘러 은행가서 줄서서 티켓 구매를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지정 좌석제가 아니라 일반 티켓이었습니다.

 

스크린샷 2024-03-21 153544.png

 

티켓팅이 끝난후 또 하나의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문제는 좌석....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자리를 선점 하여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선점 할까 고민하다 당시 운영진들이 경기 당일 일찍도착하며 걸개로 바리케이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사전 어디 앉을지 정한 후 입장과 동시에 냅다 뛰어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되죠.. 이떄.. 저희가 몰랐던게 한가지 있었습니다.   당시 K 리그 팀들은 이미 섹터를 나누어 어느팀은 어디서부터 어디... 이런식으로 이미 나누어서 자리를 맡았더라고요... 당시 저희 바로 위쪽에 그랑블루가 있었는데 그분들이 너희는 누구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자초지정을 설명 한 후 우리는 인천에서 왔다 팀이 없어서 팀 창단을 위해 이곳에서 외쳐보고 싶다. 전국에 이를 알리고 팀 창단을 위해 소리치고 싶다 고 하니... 흔쾌히 저희를 도와주겠다 하셔서 한시름 덜었던 생각이 나네요.  당시 그랑블루에서 걸개 걸 자리까지 저희에게 양보도 해 주셨고 저희가 만든 서포팅곡과 구호를 외칠떄 같이 도와 외쳐 주셨습니다,. (지금은 앙숙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당시 그랑블루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당시 서포팅곡은 한 구단씩 돌아가면서 1곡씩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저희 인천도 여러구단에서 도와주셔서 중간에 돌아가면서 1곡씩 불렀었지요.. 타구단 서포터 분들꼐도 감사를 드립니다.. 당시 사진 올려 드립니다.

 

단관버스.png

<부평역에서 출발한 저희 첫 단관버스 - 걸개 저렇게 매달로 상암으로 달렸습니다 ^^>

 

스크린샷 2024-03-21 154635.png

 

스크린샷 2024-03-21 154944.png

 

 

스크린샷 2024-03-22 094335.png

 

스크린샷 2024-03-22 094418.png

 

 

스크린샷 2024-03-22 094543.png

 

02.png

<하얀색 주황색이 저희 랍니다.. 당시 창단의 염원을 담고 목 쉬도록 외치신 분들입니다>

 

이렇게 창단을 위해 함꼐 외쳐주셨고 경기가 끝난후 저희는 바로 장외 나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유는 장외에서도 저희 서포팅곡을 부르면서 인천을 좀더 알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이때 지나가시는 분들마다 인천 화이팅  인천 꼭 창단되세요... 라는 덕담을 주셨었지요... 서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스크린샷 2024-03-21 153241.png

 

스크린샷 2024-03-21 154703.png

 

이렇게 인천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 대외적으로 첫 발검음을 뗴게 되었습니다.... 올스타전이 끝난 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저희 인천 창단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들과 외침 들이 많이 올라왔었고 기사로도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당시 기사는 못찾겠네요 ㅠ.ㅠ

 

첫 여정을 무사히 끝낸 저희는 인천 프로축구팀 창단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는 안도의 한숨과 앞으로 있을 창단을 위한 움직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될때 창단의 꿈은 이루어진다....."

 

 

그 내용은... 다음편에 적어드리겠습니다.......... 1편 끝~~~~~~~~~~~~~~~

공유스크랩

추천인 11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4월의 공지 | 장작 넣기 자제, 징계 강화, 중고장터 15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4.04.01.14:35 1672 +99
공지 공지 인네로드 작성가이드 9 title: 침착맨준아맘 24.02.04.12:57 1651 +58
공지 공지 [인천네이션 통합 공지] (필독 요망 / 2023.12.15 수정) 6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3.02.02.00:13 18536 +48
인기 자유 인천이 꼴아박으면 예상하지 못한 영웅이 나타나서 포항을 잡는다는 얘기가 있다. 10 N title: 엠블럼제난라돈치치 2시간 전19:35 448 +48
인기 자유 근데 참 웃긴게 연패를 저렇게 해도 11 N title: 세일러스 아이콘인천나의사랑 2시간 전18:43 648 +46
인기 자유 와! 7 N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4시간 전17:30 364 +35
255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일 전14:36 159 +12
254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3일 전16:20 129 +9
25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5일 전14:26 1984 +130
252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title: 2022 TRINITY (H)관망호랑이 24.04.20.19:00 299 +22
251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FOCUSONUNITED 24.04.18.16:22 373 +23
25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8.15:49 172 +16
249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스날이 24.04.18.14:54 248 +20
248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12.13:48 236 +18
247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11.11:53 128 +11
24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9.13:01 109 +13
245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8.15:22 164 +13
244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8.00:55 618 +60
243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5.16:31 406 +18
242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4.23:40 231 +18
241 인유역사관
normal
무니 24.04.03.14:13 1299 +94
240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4.02.11:28 179 +11
239 칼럼/프리뷰/리뷰
image
무니 24.04.01.16:58 208 +9
238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3.28.14:29 795 +76
237 칼럼/프리뷰/리뷰
file
파검의12번째선수 24.03.27.23:10 132 +11
236 칼럼/프리뷰/리뷰
normal
무니 24.03.27.13:18 33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