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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역사관 인천유나이티드의 탄생 - 3탄 (창단 전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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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니 입니다. 창단 전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2탄 까지는 창단을 목적으로 활동을 하였다면 이번 마지막 이야기는 창단 발표 후 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그럼 마지막 이야기 시작합니다.

 

2003년 6월 13일  2탄의 기사대로 인천 프로축구팀의 창단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무수히 많은 창단 기사들이 나왔었지만 전부 기사에서만 끝났었습니다. 이번 창단 기사는 분명 발표가 되었고, 이제 슬슬 실감을 하게 됩니다.

 

기사 발표부터 약 한달뒤인 2003년 7월 16일 주식회사 인천시민프로축구단 발기인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물론 이 행사에 저희는 초청받아 참석했었습니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발기인 총회 사진 간단히 확인하시죠.

 

발기인총회4.png

 

발기인총회3.png

발기인총회2.png

 

발기인총회1.png

 

그리고 아래는 발기인 총회 당시 내용입니다.

 

스크린샷 2024-03-26 115510.png

 

이로서 발기인 총회가 끝나고, 드디어  주식회사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의 기본틀은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다름이 아닌 시민주주 홍보입니다.  시민주주 홍보를 해아 하는데 이게 참 난감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할지 가장 빠르게 홍보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회의를 하다 당시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중 "박철의2시폭탄" 의 인기가 엄청나 라디오방송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현재 컬투쑈 인기와 거의 비슷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기인 총회후 거의 매일 사연을 보내 수차례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에 만족하고 않고.. 저포함 두분의 운영진이 클럽회장에게 말도 없이 무모한 짓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해당 프로그램에 쳐들어 가는것이지요...  하루 날을 잡고 경인방송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은 처음인지라 어리버리 하게 있으니 관계자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인천 프로축구팀 시민주 홍보를 좀 하러 박철씨를 만나러 왔다 이야기 드리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당시 생방송 중이었고, 저희는 라디오 부스 밖에 PD님에게 양해를 구한 후 음악이 나갈때를 이용하여 박철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박철씨는 인천프로축구단 홍보대사로 마침 임명이 되어 있는 상태였고, 저희는 프로 축구 창단을 위해 시민주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설명 드린후 가지고 간 클럽티까지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자리에서 박철씨는 티를 바로 입어 주셨고, 음악이 끝난 후 부스로 다시 들어가셔서 저희의 방문과(클럽 이름과 실명이 공개됐었습니다..) 시민주의 필요서에 대해 강력히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방문 한 이후에도 홍보대사 답게 꾸준히 라디오로 홍보를 해주던 생각이 납니다..

 

KakaoTalk_20240326_104047343.jpg

 

 

라디오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상태에. 때마침 인천에 아시안컵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3일간의 홍보기간을 절대 놓칠수 없었죠.. 저희 연합 (레인보우, 포세이돈) 인원으로는 부족하여 ICFC 측에도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때마침 ICFC 측에서도 도움을 주신다 하여 3개의 클럽(레인보우 포세이돈, ICFC) 이 연합을 하여 3일간 시민주 의 필요성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습니다. 당시 구단 사무국이 막 만들어진 상태였고, 시에서 직접 홍보물을 만들어 저희에게 주어 홍보를 하였습니다. 이래 홍보물 입니다.

 

 

시민주공모전단지.png

 

시민주공모전단지2.png

 

전단지.png

 

02.png

해당 홍보물을 가지고 열심히 홍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시안컵 경기를 보러 오신분들에 한하여 3일동안 대규모의 홍보를  하였습니다. 위 홍보물중에 설문조사 까지 하는 부분이 있어 홍보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설문 내용까지 다 받아야해서 시간이 좀 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래는 홍보 사진 입니다.

 

아시압컵1.png

KakaoTalk_20240326_102327134.jpg

 

 

 

아시압컵3.png

 

아시압컵2.png

 

KakaoTalk_20240326_102256246.jpg

 

KakaoTalk_20240326_102312314.jpg

 

0925아시안컵홍보.png

 

아시안컵 홍보 외 당시 인천에서는 큰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큰 행사마다 구단 사무국 직원분들과 저희 연합 모임에서 같이 움직이며 대대적인 홍보를 많이 하였습니다. 당시 사진들은 역시나 싸이월드에 대부분 있는 상태라.. 아시안컵 홍보사진밖에 가져오지 못했네요.. ㅠ.ㅠ  이렇게 시민주 홍보를 하였고, 드디어 9월 21일  시민주 1차 모집이 시작되게 됩니다

당시 시민주 청약서 입니다.

 

시민주청약.png

 

시민주 모집 시 예산보다 많은 시민분들꼐서 청약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1차 2차 로 나누어 시민주 청약이 진행되었고, 2차 청약전까지 저희 연합모임에서는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 하였습니다.. 

이후에 일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시민주가 모인 후 구단 명칭과 엠블렘  공모를 통하여 드디어 인천유나이티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속한 레인보우 모임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 위촉장 입니다 ^^ 

 

위촉장.png

 

ㅁ 인천유나이티드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  내가 사는 지역에  프로축구팀이 없다는게 무슨의미였는지.... 좋은 경기장을 놔두고 경기장만 바라봐야 했던 그 날의 심정이 어땟는지...  약 1년 반개월동안 맘고생과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이루어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날의 추억이 되었지만, 당시 같이 노력해 주셨던 모든 분들과 시청 관계자 분들..  당시 너무나 고생 하셨습니다. 03년 창단 후 21년이 지난 지금 당신들이 만들어 낸 인천유나이티드가 작년에는 아시아에도 진출하였었습니다.. 참으로 뿌듯합니다.. 그리고 자랑 스럽습니다.  대대손손 자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팀이 있다는거에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리고 기쁨니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내 팀 인천유나이티드 죽을때까지 사랑하겠습니다....... 

 

 

 

그 외 이야기들,, 짧게 갑니다.

- 창단 활동을 하면서 저희 레인보우는 전국적으로 인천을 알리기에 대외적인 활동도 하였습니다. 전국 각구단 서포터들 모임에 들어가서도 활동도 하였으며, 정기적인 모임도 몇차례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간단히 남겨드립니다.

 

 

KakaoTalk_20240326_102539049.jpg

< 저희 머플러만 없지요..... 당시 저희 팀이 없었기에 머플러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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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안양분들도 계셨었는데 그분들의 팀이 없어질 당시 눈물은 잊을수가 없네요..... 무찌르자 패륜놈들...>
 
 
 
 

 

로란트.png

 

<창단 후 1대 감독님이신 로란트 감독님과.....>

 

ㅁ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제 사진 한장 투척합니다... 어차피 지금은 세월이 지났고 경기장에가도 절 알아보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그냥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 ^^  (지금의 저는 절대 못찾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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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온몸에 두르고 있죠 ^^ 이러고 경기장 다녔었습니다.. 창피함 보단 당당하게 다녔었습니다. >

 

 

인천유나이티드의 탄생 마지막 이야기 까지 끝이 났습니다.  지금 인천유나이티드 선봉에 서 계신분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특권따위는 있어서도 안됩니다.  만약 권의위식이나 특권의식을 가지고 계시다면 지금에라도 버리시기 바랍니다.  인유의 창단은 한사람을 위해 만든 팀이 아님을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대에는 좋은 부분만 계승 되길 바라며 , 인천이라는 팀이 영원히 함꼐하길 바라겠습니다.. 혹시라도 경기장에서 저를 알아봐주신다면 인사라도 부탁드립니다 ^^   그럼.. 싸이월드가 다시 복구되기 전까지는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 그곳으로 가자~~~ 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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